20여년을 군 선교를 위하여 헌신해 온 김용호 목사

  김용호 목사(사진)는 1996년에 젊은 장병들을 복음화하기 위해서 30대 후반에 군 선교에 입문하여 이제 50대 초반에 들어서고 있다.

국가나 군대에서 물질적 도움 없이 지인이나 교회들의 선교비로만 운영되는 화랑교회의 환경은 열악하기 짝이 없다. 그 어려운 환경 속에서 김 목사는 하나님의 영광에 초점을 맞추고 지금까지 힘차게 달려오고 있다. 그동안 교회 성전건축과 장병들의 복음화를 위해서 여러 가지 선교전략으로 장병들에게 기독교 문화를 접목시키기 위해서 노력해 오고 있다. 부대의 중요한 훈련 중 유격훈련과 혹한기 훈련시에는 위문품(빵과 음료수 초코렛)을 준비하여 훈련에 지쳐있는 병사들을 위로와 격려를 하며 사기를 진작시키고 있다.

3대 절기에는(부활전, 추수감사절,성탄절) 전 병력 초청 잔치를 열고 예배 후 2부프로그램으로 작은 음악회 그리고 3부에는 맛있는 한식 뷔폐와 바비규파티 등, 장병들을 교회로 유치하기 위해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초겨울엔 김장을 하여 불우 장병들에게 김장 김치와 라면과 쌀을 함께 지원하여 용기를 주고 있으며 또한 성탄절에는 1, 2, 3대대 격오지 중대안 예화부대까지 찬양단을 동원하여 9시간이나 부대차를 타고 돌면서 케익 점화 및 성탄절 케롤송을 함께 부르면서 예수님이 오신 목적을 설명해주고 위문품을 준비하여 개인에게 하나씩 전달하여 격려하고, 매년 예비아버지학교를 부대 특성에 맞게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연 4회씩 열어 가정회복과 병영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장병들을 주축으로 해서‘라온제나’라는 위문팀을 창단하여 예하 부대들을 돌면서 위문공연을 열고 단원들이 매월 회비를 모아서 위문품을 사서 병사가 병사를 격려하는 국내 유일 무이한 팀을 이끌어 가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군 선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순간 실수로 인하여 수감되어 있는 소년원 원생들의 바른 육성을 위하여 정신교육, 예배인도, 출소자 상담 및 선도, 생일자 축하파티 등으로 12년 동안이나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경의 가르침 대로 숨은 봉사로 청소년 육성에 헌신하고 있다.

이에 김 목사의 헌신에 고마움을 느끼고 공로를 인정하여 법무부 장관 상을 받게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황금 같은 젊은 나에게 군 선교와 청소년 육성을 위해서 젊음을 바친 김 목사는‘선교는 기쁨의 폭팔’이다 고 말하고 있다.

그저 기뻐서 이 일을 감당해 오고 있다면서 나의 작은 섬김이 기독교에 대하여 목사님들에 대한 이미지 쇄신과 기독교 안티세력을 조금이라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달려왔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선용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하나님의 사람을 만들고 키우는 일에 그리고 청소년들의 바른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진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