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사회봉사의 대표적인 두 단체인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과 한국교회희망연대(한희년)의 대표자들이 모여 통합을 전격 결의했다.

명칭은‘한국교회희망봉사단’, 통합총회는 오는 29일

한희년과 한교봉 대표들은 오늘(15일) 오전 7시30분 서울 하이얏트 호텔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두 단체의 통합을 결의했다. 명칭은‘한국교회희망봉사단’으로 하기로 했다.

이에 두 단체 대표들은‘한국교회희망봉사단’의 첫 사업으로 아이티 지진구호에 1백만불을 모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통합총회는 오는 29일 오후 1시 서울 장충동 앰버서더호텔에서 갖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는 한희년에서는 이영훈ㆍ최이우ㆍ양병희ㆍ고명진ㆍ최길학 목사가, 한교봉에서는 김삼환ㆍ손인웅ㆍ황형택ㆍ최희범 목사가 참석했다. 한교봉 봉사단장 오정현 목사는 외국 체류 중이어서 참석하지 못했다.

대표회장 김삼환, 상임단장 이영훈-오정현 체제

조직과 관련 두 단체 대표들은 방지일(통합), 조용기(기하성), 옥한흠(합동), 조종남(기성), 김장환(기침), 김선도(기감) 등 6개 교단의 원로들을 고문으로 모시기로 했으며, 약간 명의 지도위원을 두기로 했다.

또한 김삼환 목사(명성교회)를 대표회장으로 하고 12명의 상임대표를 두기로 했다.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와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는 상임단장을 맡되 이영훈 목사는 상임대표를 겸직케 했다. 그리고 약간 명의 공동단장을 두기로 했다.

사무총장에는 최희범 한교봉 총무가 맡기로 했으며, 사무총장은 대표회장과 두 단장에게 위임했고, 사무실은 기독교회관에 두며 직원은 통합하기로 했다. 양측서 3명씩 실무위원을 두고 통합 실무를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