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돌아보는 것이 진정한 예수님의 가르침”
             부산성시화운동본부,‘사랑의 쌀 70,000여 kg 나눔’
             12일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구호단체에 전달식 가져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최홍준 목사)를 비롯, 부산기독교계가 전개한‘사랑의 쌀 나눔 운동’이 겨울철 날씨처럼 얼어붙은 이웃들의 마음속을 따뜻하게 녹였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12일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지역 내 구호단체와 무료급식소를 비롯, 새터민들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사랑의 쌀 7만여 kg을 직접 전달하면서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사랑의 쌀’은 지난해 11월부터 두달간 부산지역 교회들과 시민들이 성도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통해 1억2천여만원을 모금했다.
 

 부산성시화 최홍준 목사는“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것이 진정한 예수님의 가르침”이라며“어린아이들의 고사리 손으로 낸 동전부터 수백만원을 선듯 내어놓은 교회들과 이름 없는 독지가까지 십시일반 같은 마음으로 모아지면서 예년수준으로 모금됐다.”며 동참해준 교회와 기업 그리고 개인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부산진역에서 매주 무료급식을 하고 있다는 김영국 목사(예수사랑회)는“경기침체로 예년에 비해 더 많은 노숙자들이 생겨 급식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사랑의 쌀 덕분에 당분간 쌀 걱정은 덜게 됐다”기뻐했다.

이날 전달 7,000여포의 쌀은 부산시내 110여 곳의 구호단체와 무료급식소, 소년소녀가장, 새터민, 장애인단체, 독거노인 등 생활보호대상자 뿐만 아니라 최근 어려워진 경제사정으로 인한 신빈곤층까지 확대해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