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과 친목으로 선교활동에 최선을 다짐한 신년기도회

 필리핀 중부 루손지역에서 활동 중인 선교사들의 영성과 친목을 다지는 중부 루손 선교사협의회(이하 중선협)는 2010년을 맞아 신년기도회를 열어 영성의 불길이 필리핀 중부를 달구었다.

 

 2010년 새해 첫 주일을 맞이하여 5일 오전 11시 팜팡가 훌로리다블랑카 소재 필리핀 가나안 농군학교(대표 이관수 장로)에서 중선협 선교사들이 신년기도회로 모여 뜨겁게 기도하고 친목을 다졌다. 
이날 기도회에 앞서 중선협 총무 강철민선교사의 사회, 서기 김종현선교사의 기도와 누가복음 13장 6~9절 말씀을 인용 중선협 부회장 김상혁선교사가“무화과의 비유”라는 제하의 말씀을 선포했다.

김선교사는 말씀을 통해 우리가 열심히는 뛰었지만 하나님 보시기에는 늘 부족하기에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그럼에도 우리를 써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올 한해 각자의 선교지에서 최선을 다해 풍성한 열매가 맺혀지길 기원했다. 이어 중선협 회장 최영태선교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은혜가운데 마쳤다.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면서 기도로 영적무장에 큰 힘을 얻었다. 회록서기 강철원선교사의 인도로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 필리핀, 중선협과 각 선교지의 기도제목을 붙잡고 찬양과 기도로 하나님 앞에 매달렸다.

마지막으로 필리핀 가나안 농군학교가 방송에 소개된 동영상 상영 뒤 농군학교 대표 이관수 장로의 사역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우리나라 새마을운동의 모체가 바로 가나안농군학교에서 비롯되었기에 새마을운동과 위 단체의 소문을 듣고 입소해 훈련을 마친 사람들이 많은 변화의 주인공들이 되었다고 한다.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 먹었으면 하루 4시간씩은 일해야 한다.”는 가나안농군학교의 살아있는 정신이 이곳 필리핀에도 잘 뿌리를 내려 많은 결실을 맺고 있는 현장을 보고 큰 도전을 받았다.

“최소의 종자 씨앗정도만 도와줄 뿐 나머지는 자급자족과 스스로 커나갈 수 있도록 리더들을 훈련시킨다.”며“Work(일), Service(봉사), Sacrifice(희생)”의 가나안 농군학교의 3대 정신을 이 장로는 강조했다. 이어서 동산 기도처에서 각 분과별로 모여 올해의 각오와 각자의 사역소식을 나누며 소그룹 모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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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퍼스사역과 PAC(팜팡가 농업대학-국립대) 코디네이터로 대학 캠퍼스 안에 교회를 건축 중인 이경철선교사는 이 장로에게 PAC국립대학과 필리핀 가나안농군학교 사이에 MOA(협정서)를 체결할 수 있도록 PAC총장 Dr. Soriano와 협의하여 좋은 결실을 맺도록 서로 협력하자고 제의를 하였다.

이에 이 장로도 위 대학을 알고 있는 터라 흔쾌히 좋은 생각이라며 이선교사에게 PAC총장과의 스케줄을 부탁했다. 중선협 선교사들도 위 단체와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으며, 앞으로 선교사역 방향에 큰 반향을 불러 올 것으로 기대된다.

 

필리핀 팜팡가 훌로리다블랑카에서
지저스타임즈 필리핀지사장 이경철
(선교홈피 www.pwmc.net, central91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