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총회장 서정배 목사) 총회는 WCC 가입교단들과는 연합불가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 서정배 총회장이 실행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예장합동은 총회실행위원회에서 지난달 27일 5층 총회회관에서 제94회기 첫 정책실행위원회를 갖고 이같은 입장을 정리했다. 총회 관계자는“WCC와 관련하여 이는 신학적, 신앙적 문제이므로 WCC에 속한교단들과 연합할 수 없다”며“이에 따른 구체적인 추진방안은 총회 임원회에 맡겨 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달 2일 총회장 서정배 목사는 담화문을 통해 밝혔듯이“우리는 WCC와 함께 할 수 없고, 그들 교단들과는 연합을 불가한다.”고 강력한 입장을 표명한바 있다.

 예장합동총회가 이같은 WCC 가입 교단들과 연합불가를 내세우고 예장합동의 입장을 정리함에 따라 한기총과 CCK에 소속한 예장통합 교단과 총회장 강단 교류는 물론 연합활동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는 교계 연합활동에서 주도권 상실 가능성도 생각해야 할 것이다.

 예장합동총회가 이처럼 강경한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교단 안팎에서 WCC와 WCC 한국 총회 유치를 놓고 찬반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예장합동 실행위는 WCC문제 외에도 세례교인헌금 예산감소 예상에 따른 대책, 총회본부 및 산하기관 구조조정위원회 업무추진방향, 21C 총회 종합센터 건립 및 전국 교회 예배모범 준수 건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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