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규 총회장이 박재열 목사에게 20만 전도운동본부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가 교회부흥성장을 위한 ‘20만 전도운동’에 본격 나섰다.
박재열 대표회장, 작은교회살리기운동 사역경험과 노하우 동원할 것
대신총회(총회장 김명규 목사))는 23일 오전 안양에 위치한 총회 본부에서 150여 명의 대신교단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교회부흥성장 20만 전도운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최근 신임 부총회장으로 취임한 박재열 목사가 20만 전도운동 대표회장으로 위촉됐다.
 박재열 부총회장은 “2천개 교회, 45만 성도 규모로 20만 전도 목표를 세운 것은 통합교단의 목표에 거의 3배, 감리교단의 6배에 해당하는 엄청난 목표지만 그만큼 한국교회에 한 획을 긋는 일이 되리라 생각한다”면서 “교단 내 모든 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뜨거운 기도, 성원 없이는 이루기 어렵기에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작은교회살리기운동을 통해 축적된 사역경험과 노하우를 동원해 그동안 초교파적으로 진행하던 부흥운동을 교단에 집중해서 실제적인 부흥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회장 김명규 목사는 ‘성령이 임하시면’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그는 “교회의 본분은 전도를 통해 영혼을 구원하는 일인데 그동안 본분을 다하지 못했다”면서 “이번 발대식을 통해 영혼구령에 대한 뜨거운 사명감을 가지고 전도에 힘쓰고, 이 운동이 한국교회에까지 퍼져나가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또한 발대식에서는 CBS 박용수 TV본부장과 CTS 박천일 사목이 축사를 전했으며, 한장총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와 증경총회장 유덕식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격려사에 나선 김요셉 목사는 “하나님은 생명을 살리는 일, 곧 복음전파를 위해 교회와 목회자를 세우셨다”면서 “여기에 모인 목회자들 모두 마음에 동일한 부담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해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는 일을 만들자”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결의문에 다짐하고 있다.

2년간 7대 사역 중점적으로 진행
대신총회는 앞으로 2년간 7대 사역을 중점적으로 진행, 20만 명 전도를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20만 전도운동을 위한 7대 사역은 △각 권역ㆍ지역ㆍ노회별 목회자 세미나 및 연합집회, △작은 교회 살리기 운동, △농촌교회 부흥성장 특별계획사업, △개척협력 등을 통한 교단교회 확장운동 △세례 많이 준 교회 및 개인 시상 △노회ㆍ시찰ㆍ교회ㆍ개인별 전도 시상 △해외교회 및 선교지 후원 등이다.

20만 전도운동 조직도 속속 구성되고 있다. 운동본부는 수도권은 동서남북과 중앙 등 5개 권역으로 나누고, 충청ㆍ강원ㆍ경상ㆍ전라 등을 합해 전국을 총 9개 권역으로 나누고 38개 지역 조직으로 세분화해 전도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대표회장으로 위촉된 박재열 부총회장 외에 총재에는 김명규 총회장이 고문에는 증경회장단이 나섰으며, 자문위원은 각 기관장이, 실행위원은 노회장과 권역별 실무위원장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