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차 임원회, 15인 위원선임 대표회장에게 일임

 오는 2013년 WCC총회가 부산에서 개최되는 것에 교계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기총이 대책위원회를 조직해 대처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엄신형 목사)는 10월 21일(수) 오전에 열린 20-12차 임시임원회에서 'WCC문제대책위원회'를 구성기로 하고 위원 15인의 선임을 대표회장에게 일임했다.

엄신형 목사는 "2013년 WCC총회에 대해 회원교단들의 9월 정기총회에서 한국교회의 정서와 맞지 않다는 목소리가 높았다"며 "일부에서는 반대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의견과, WCC총회 개최에 잘 협력하여 한국교회 위상을 높이고 아울러 2014년 WEA총회도 유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상충하고 있다"고 지적한 후 "한국교회 대표적 연합기관인 한기총이 한국교회의 입장을 시급히 정리할 필요가 있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