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에 도용호 목사, 심영식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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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총현합회(이하 한기총) 총무협의회는 10월 20일 오전 11시 본관 15층 세미나실에서 제9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박중선 목사(65세, 사진 예장 합동개혁진리)가 당선됐다. 
 
 이어진 부회장 선거에서 도용호 목사(예장 호헌 B)가 선출되었으며, 장로 부회장에 심영식 장로를 추대하고, 회장단은 신임원을 선정, 발표했다.


 서기 김병근 목사(예장 합동총신측), 부서기 정바울 목사(예장 개혁총연), 회록서기 유바울 목사(예장 총회), 회계 최귀수 목사(예성), 부회계 서정숙 목사(예장 피어선) 등이 선출됐다.

  박중선 신임회장은 인사를 통해“교단의 규모도 크지 않은 부족한 사람이다. 지금은 서로 표가 갈렸어도 앞으로 뜻을 하나로 모아 줄”것을 주문하고“안티기독교 세력 등 한국교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피스메이커가 되어 귀퉁이에서 맡은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직전회장 박중언 목사(예장 합신)는“지난 1년간 감사하고 과분한 시간이었다. 총무님들의 협조와 사랑 가운데 역할을 감당할 수 있었다”면서“맡겨주시는 일을 감당하는 힘은 오직 하나님께서만 공급하신다. 1년간 여러 허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으로 용납해주셔서 감사하고, 서로 열심히 사랑함으로 이 땅 가운데 능력 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한기총 총무 김운태 목사는 신임원들에게 격려사를 통해“총무협이 정치적으로, 신앙적으로 성숙해 발전해나가야 한다”며“한국교회와 교단들을 섬기는 자들로서 협력을 통해 성숙해지는 총무협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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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총무협은 이후 회장 선출에 대한 규칙개정 긴급동의 안에 따라 내년부터 회장 선출 규정 변경의 여지를 남겨뒀다. 현재 총무협은 회장과 부회장 각각 1인을 두고 별도로 선출하는 방식을 갖고 있으나 부회장을 다수(교단은 연합기관 비례의 수, 연합기관 1명)로 두되 회장 후보자는 본 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한 자로 하자는 내용이다. 이에 총무협은 개정위원 5인을 선정, 규칙부에서 이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결정하고 회기 중 열리는 월례회에서 보고받되 2010년 정기총회에서 결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