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16:19) 본지 논설위원 장승현 목사
힌 문을 여는 것을 열쇠라고 합니다. 문이 잠겨있을 때, 그 집에 들어가려면 열쇠가 있어야 합니다. 열쇠는 작지만 아주 소중합니다. 아무리 크고 좋은 집도 열쇠가 있어야 들어갑니다. 값비싼 고급자동차를 가지고 있어도 열쇠가 없으면 사용할 수 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생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때, 3가지 작은 열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십니다. 그리고 놀라운 축복을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들이 소유해야 할 천국열쇠가 무엇일까요? 첫째, 작은 헌신입니다. 뱃세다 광야에서 어린소년이 드린 작은 오병이어의 헌신을 통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어린아이가 가져온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는 지극히 작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것을 귀하게 보셨습니다. 그것을 아주 크게 보셨습니다.

제자들이 보는 것과 예수님이 보시는 것은 달랐습니다. 예수님은 오병이어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떡과 고기를 보셨던 것입니다. 헌신은 고귀한 것입니다. 작지만 이것은 어린아이의 전부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헌신을 축복하십니다. 이런 헌신을 절대로 그냥 지나치지 않으십니다. 반드시 기적을 베푸시는 씨앗으로 삼으십니다. 헌신은 기회입니다. 축복받을 기회입니다. 헌신의 기회가 찾아왔을 때, 그것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헌신은 주님을 위해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참으로 놀라운 것입니다. 엘리야 시대 ‘가난한 사르밧의 과부가 축복받은 이유는 그가 가지고 있는 마지막 밀가루 한줌과 기름 한 병이 전부였습니다.(왕상17:11~12) 그것을 엘리야를 위해 헌신한 결과였습니다.(왕상17:16) 하나님은 언제나 첫 것과 마지막 남은 것을 드릴 때, 몇 십 배, 몇 백 배의 축복을 안겨주십니다. 성공의 법칙은 심는 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심지 않으면 절대로 거둘 수 없습니다. 무엇을 심든지 심는 것만을 거두게 됩니다. 사랑을 심으면 사랑을 거둡니다. 미움을 심으면 미움을 거둡니다. 용서를 심으면 용서를 거둡니다. 물질을 심으면 물질을 거둡니다. 하나님은 항상 심은 것보다 많이 거두게 하십니다. 감자 한쪽을 심으면 60개를 거두고, 벼 한 알을 심으면 140알~170알을 거둔다고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이십니다. 하나님의 기적과 축복을 체험하려면 먼저 심어야 합니다. 사람은 베풀어야 합니다. 돈이 있을 때, 좋은 자리에 있을 , 힘이 있을 때, 베풀어야 합니다. (눅6:38)“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하여 너희에게 안겨주리라. 고 말씀하십니다. 넉넉해서 주는 것이 아닙니다. 부족 할수록 주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그렇게 사셨습니다. 모든 것을 다 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다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가장 부요한 자가 되셨습니다. 우리가 가진 마지막을 드리는 헌신의 작은 열쇠가 부요와 풍요의 문을 열게 됩니다. 둘째, 순종입니다. 모든 기적은 말씀을 순종할 때, 일어난 결과였습니다. (요6:10)“예수께서 가라사대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신대 그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효가 오천쯤 되더라.“ 앉아야 합니다. 이는 질서와 순종을 의미합니다. 서서아우성치면 안 됩니다. 주님은 기적과 축복을 베푸시기 전에 먼저 제자들에게 명령하십니다. 사람들에게 떡을 나누어 줄 수 있도록 사람들을 앉게 하십니다. (마14:19)“무리를 명하여 잔디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제자들은 예수님께 떡과 고기를 받아서 명령하신대로 나누어주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순종했을 뿐입니다. 제자란 주님께로부터 받은 양식을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자기 것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것을 주님으로부터 받아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목회입니다. 목사는 주님으로부터 양들에게 먹일 양식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예수님께로부터 받은 예수님의 생명. 예수님의 사랑, 그분의 풍요, 능력, 권세, 이것을 주어야 합니다. 순종은 축복을 가져오는 열쇠입니다. 요한복음2장에서 가나혼인 잔치의 기적도 하인들이 그대로 순종한 결과였습니다. 믿음은 이론이나 경험 상식을 초월합니다. 그분이 하시면 됩니다. 그분이 된다고 말씀하시면 그대로 됩니다. 요11장에서는 죽은 나사로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죽은 동생을 슬퍼하는 마리아에게 (40)“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않았느냐” 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의 삶은 반드시 하나님의 영광을 보아야 합니다. 진짜 믿음으로 살면 하나님의 영광이 보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고 계심을 봅니다. 문제의 장소에 계시는 하나님을 봅니다. 순종이 축복의 열쇠입니다. (신28:2)“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고 네게 미치리니.”

스미스 위글스워스 라는 사람은 예수님의 능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일으킨 기적의 사람입니다. 죽은 사람 40명을 살려낸 사람입니다. 그가 어느 날 찾아온 목사님과 식사를 하던 중 두 인조 다리를 차고 있는 목사님에게 “목사님 내일 아침에 구둣가게에 가서 새 구두 한 켤례를 맞춰 신으십시오.” 이렇게 말을 꺼냈습니다. 그 목사님은 속으로 이 목사님이 농담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잠자리에 들기 전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나의 종이 하라는 대로 하라.‘ 하나님께서 위글스 목사에게 ’위글스가 나의 종‘ 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들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그가 밤새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밤을 지새고 이른 아침 일찍 시내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신발가게가 문을 열기를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주인이 영업을 하기위해 문을 열자마자 가게로 들어가 의자에 앉았습니다. 그러자 점원이 “무엇을 도와드릴까요.”하고 묻자 “구두 한 켤례만 주세요.” 예 그러죠. 치수와 색깔은?“ 잠시 주저하고 있을 때, 가게 주인이 목사님의 발을 내려다보더니 ”죄송합니다. 저희가 선생님을 도와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아닙니다. 저는 구두를 사러왔습니다. 치수는 8이고. 색깔은 검정색입니다.“ 직원은 목사님의 요청대로 구두를 들고 나왔습니다. 목사님은 구두를 받아들고 오른쪽 인조 발끝에 구두를 집어넣었습니다. 그러자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인조 발과 다리가 갑자기 진짜 사람의 발과 다리로 변해버린 것입니다. 똑같은 현상이 왼쪽 발에도 일어났습니다. 목사님은 걸어서 그 구두 가게를 나갔습니다. 새 구두를 신고 새발을 가지고 걸어 나간 것입니다. 이 사실을 들은 위글스 목사님은 별로 놀라워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그렇게 될 줄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입장에서 기적이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기적이 아닙니다.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이 사람의 다리하나를 못 만드실 리 없는 것입니다. 순종의 작은 열쇠가 축복입니다.

셋째, 감사입니다. 요한복음6장에 나오는 오병이어의 기적은 감사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요6:11)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사하신 후에 앉은 자들에게 나눠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저희의 원대로 주시다.“ 예수님이 축사 하셨다는 말씀은 감사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하셨습니다. 불평이나 원망하지 않으셨습니다. 현실을 초월해서 어떠한 상황을 맞이해도 감사할 수 있는 믿음이 진짜 믿음입니다. 사실 2만 여명이나 모인 자리에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는 결코 감사의 조건이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것을 들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시50;23)“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반딧불에 감사하면, 촛불을, 촛불을 감사하면, 전깃불을, 전기 불에 감사하면 햇빛을 햇빛에 감사하면 반딧불도, 촛불도, 전기불도, 햇빛도 필요 없는 영원한 생명의 빛, 광명의 빛을 주십니다. 감사할 조건 때문에 감사하는 것보다. 감사할 조건이 없어도 감사하면 감사할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감사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과거에 대한 감사. 현제에 대한 감사, 미래에 대한 감사입니다. 장차 되어 질 일에 대한 감사를 생각할 줄 아는 믿음은 위대한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자를 높여 주십니다. 지독한 술꾼 남편을 둔 아내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여인이 교회에서 예배 때,“감사하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술 취해 들어온 남편이 자고 있는 옆에서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코를 드르렁 골며 자고 있는 남편을 보면서 그래도 혼자인 것보다는 났다는 생각이 들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언젠가는 좋은 남편이 될 것을 생각하고 감사했습니다. 저렇게 취해서도 집에 찾아옴을 감사하고. 토요일에는 더 술을 많이 먹고 들어와 주일에는 꼼짝 못하고 집을 봐주니 마음 놓고 교회갈 수 있어 감사하고. 감사할 조건이 있어 더 감사했습니다. 잠자다가 깬 남편이 기도를 듣고 자신에 대해 오히려 감사하는 아내를 보고 감동해서 그 다음 주부터 함께 교회에 나갔다고 합니다. 10년 동안 기도해도 안 되던 남편이 감사하니 당장 기도 응답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원망과 불평으로 기도하는 것 보다는 감사로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이 즉각 응답해 주십니다. 감사는 하나님을 움직입니다. 진짜 믿음은 감사하는 믿음입니다. 감사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작은 헌신과 순종과 감사로 천국 축복의 문을 활짝 여는 금년 한 해 놀라운 역사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