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와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일[2008/07/02 11:26:14]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 대한민국은 왕권통치 국가가 아니다. 또한 군부독재 하에서 뽑혀진 대통령도 아니고 대한민국 국민의 민의에 따라서 선출되었기에 대통령께서도 현실을 직시하여 국민의 뜻을 깊이 새겨들어야 되며, 국민 모두는 대통령의 직무에 대하여 감시해야 될 책임도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온 국민은 건강하게 살기를 열망하여 품질 좋은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라고 하는 촛불집회가 2개월여에 걸쳐 끊이지 않고 계속되는 듯하다.

이 집회에는 젊은 부모가 데리고 온 어린 아이들로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참가하고 있음을 우리는 뉴스 시간 TV 화면을 통해 볼 수 있다.

이렇게 촛불집회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측에서 먼저였는지, 집회 측에서 먼저였는지 확실하게는 모르지만 폭력적인 장면을 여러 번 보게 되니 이제 나는 뉴스시간에 TV를 끄게 되는 경우도 있게 되었다.

이러한 폭력적인 장면이 TV 화면에 비춰지게 될 때에 마음 편안하게 TV를 보는 국민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 보기도 한다.

우리 온 국민의 건강을 지키지 위해서 협상을 다시 하라고 하는 집회이기는 하지만 너무 지루하고 우리 모두를 불안하게 한다. 양측에서 많은 부상자가 나오고 있다.

이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보아야 될 시점이 아닌가.

<롬12:2>말씀에서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삶. 즉, 성도의 삶을 살아야 되며 주님께서 주시는 분별력을 가지고 살아가라고 하시는 말씀대로 살아가기 위해서 먼저 기도하는 신앙인들이 되어야 하겠다.

또한 믿음 안에서 지혜로운 그리스도인들은 “올바른 판단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이 지구촌에서의 우리 국익에 더 많은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도 깊이 생각해 보아야 되지 않겠는가.

<마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 우주는 하나님의 창조물이다. 그 우주는 광대하다. 우리 인간의 두뇌로서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그 무수한 천체 중 작은 별 하나에 불과한 이 작은 지구 안에서 대한민국은 또한 작은 나라요. 그것도 반 토막으로 허리가 잘려진 땅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이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촛불집회 장소에 나가서 노래 부르며 촛불을 흔들고 때로는 그들 그들의 공권력에 대하여 폭력에 가담하지 말고 각자의 처소로 돌아가서 각자의 생업에 종사하며 주님 앞에 나아가 무릎 꿇고 이 나라를 위해서 대통령을 위해서 기도해야 될 때라고 생각되어진다.

여·야 정치인들 중의 그리스도인들도 먼저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 주어야 되겠다. 이렇게 기도하는 그리스도인들을 통해서만이 “하나님께서는” 이 나라를 지켜주시고 우리는 평안히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딤전2:1-2>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이 말씀은 우리 국민 모두가 평안하게, 고요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알게 해주시는 말씀이 되기 때문에 우리는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각자가 노력해야겠다.

      <윤성원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