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리더의 시대적사명
작성일[2009/01/05 23:11:19]    
 수 3:14~17절

이데오르기의 수명은 1백년이고 종교의 수명은 오래가 봐야 1천년이 될까 말까 합니다. 세계 정치 경제는 너무나 빠르게 격변하고 있어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정당이 살아지고 국가가 살아지고 교회가 문을 닫고 기업이 무너지는 이 격변의 시대에 우리는 시대적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영적리더로 가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에 첫발을 내 딛었습니다.

2009년 대한민국의 화두는 생존입니다.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각계 각층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안정된 상황에서 리더의 비중은 그다지 크지 않지만 오늘날처럼 격변하는 시대에선 리더의 책무는 더욱 무겁습니다.

구약성경 출애굽기와 신명기를 보면 하나님은 결코 아무나 지도자로 세우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세밀한 계획에 따라 그 시대에 필요한 리더를 세웁니다. 40년동안 모세의 스탭으로 섬겨오던 여호수아를 세워 가나안 정복 전쟁을 승리로 이끄시는 오늘의 본문의 모습에서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 시대마다 주의 뜻을 펴나갈 리더를 세우셔서 새 역사를 창조해 나가십니다. 시대적으로 볼 때 준비하는 리더가 있으면 정복하는 리더가 있고, 그 후에는 지키는 리더가 있습니다. 획일화에 물들어 있는 시대에는 다양화 하는 리더가 있고 기 다음에는 다시 차별화하는 리더가 마련입니다. 이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이들 모두가 각 시대에 끊임없이 이어지는 하나님의 비젼을 이루지 위해서 필요한 사람을 쓰시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나는 오늘 신년벽두 출발레이스에서 우리 존경하는 총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가나안 정복운동에 리더였던 지도자 여호수아를 생각하며 몇가지 은혜를 간구하고자 합니다.

1,지도자는 앞서가서 길을 만드는 자입니다. (노블리스오블리제)

2,지금 우리는 공동체 의식이 필요합니다.(기능적 역할차이를 인정하자)

3,하나님께 접속되어 있어야 생존합니다.(하나님을 붙잡고 끝까지 버티자)

첫째, 요단강을 건너기 전에 여호수아는 먼저 중요한 작전 지시를 합니다. 영적지도자는 돌격 앞으로 명령을 내렸으면 먼저 자신이 희생하고 길을 만들어야 합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말이 있듯이 우린 누리는 만큼 의무를 감당해야 합니다.

둘째, 지금 우리는 공동체 의식이 필요합니다.

여호수아가 이 3지파에게 강력히 권고한 또 다른 멧세지는 공동체 의식입니다. 먼저 총회라는 큰 공동체를 생각합시다. 이 큰 울타리가 무너지면 백성은 흩어집니다. 연결된 네트웩으로 유기적 관계만이 함께 자라갈 수 있음을 명심합시다. 막힌 담을 헐어 대화와 통합의 메커니즘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께 접속되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무리 귀히 쓰시는 리더라 하더라도 한꺼번에 모든 계획을 다 말씀해주시지 않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말씀해주시는 것만큼 행동에 옮겼습니다. 한가지를 행하고 나서 또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리면 다음단계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도구입니다. 말씀을 붙잡고 강물가운데서 굳게 서야합니다. 뼈가 꺽어지고 등이 휠 것 같이 괴롭고 아프더라도 우리가 이끌고 있는 공동체가 그 인내와 고통을 발판삼아 2009년이라는 요단을 무사하게 건너게 될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아멘

 

웨신총회 총회장 장영기 목사(본지 상임이사) 신년설교 2009년 1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