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교단들 개혁총회 명칭으로 통합결의 해 주목
                         개혁의 옛 형제들 오는 9월 개혁교단으로 통합총회 추진 착수


한국교회 내에서 여러 교단으로 흩어져 있던 개혁교단의 세력들이 하나의 개혁총회로 통합하는 결의가 이뤄져서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지난 89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다사랑에서는 개혁주의 교단의 표방하던 예장 개혁A(총회장 장세일 목사), 개혁B(총회장 이기태 목사), 개혁C(총회장 윤종식 목사), 개혁D(총회장 송동원 목사), 국제개혁E(총회장 황인찬 목사) 5개 교단장들이 개혁총회로의 통합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을 하고, 오는 9월 개혁교단 통합총회를 실시키로 했다.

이날 개혁측 5개 교단의 통합전권위원회 위원들 20여명이 참석을 해서 통합을 위한 합의문을 검토 했으며, 개혁총회로의 통합을 위한 통합전권위원회 13명을 선정하고, 통합총회를 위한 준비를 진행해 나가갈 것을 결의했다.

통합전권위원회 13명의 위원으로는 개혁A측 장세일 장근태 임장섭 목사, 개혁B측 이기태 황규식 백성덕 목사, 개혁C측 윤중식 박만수 목사, 개혁D측 송동원 서경련 목사, 국제개혁E측 황인찬 문효식 신광수 목사 등이 선정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부 교단의 여성목사 안수 문제가 통합의 걸림돌로 제기됐으나, 아직 총회에서 정식적으로 결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여성 목사안수를 찬성 교단의 노회에서 헌의안으로 총회에 올려서, 통합총회에서 최종적인 결론을 내래서 확정할 것으로 합의했다.

이들 5개 개혁교단장들은 이날 합의서에서한국장로교단 설립(1912) 100주년을 기념하는 제97회기 총회를 앞두고, 신학과 신앙이 일치한 우리 형제교단들은 한국교회와 본 개혁교단에 주신 시대적 사명에 충실하기 위하여, 과거의 교단 분열이라는 부끄러운 역사를 반성하고 분열의 아픔도 극복하면서 흩어진 역량을 결집하여 한국교회에서 개혁교단의 위상을 새롭게 정힙하는 최선을 다하며, 개혁총회로의 대통합을 위한 원칙에 합의한다라고 밝혔다.



 개혁총회로의 통합을 위한 합의서의 주요한 내용으로는
목적: 주님의 명령을 따 하나 되게 함을 힘써 지키도록 한다 교단명칭: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개혁) 헌법 및 규칙: 통합총회에서 헌법과 규칙을 정하기 전까지는 각 교단의 헌법과 규칙을 사용키로 한다 총회사무실은 서울 특별시 내에 둔다 총회 사무실 직원은 총무, 사무국장, 간사 각 1명씩 두며, 총무는 비상근으로 하며 임시는 3년으로 한다 통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통합전권위원 13명을 선정하여 추진케 하며, 각 총회 서기 및 총무 1인이 협력하여 각 부서 조직을 돕도록 한다(장세일측 3, 황인찬측 3, 이기태측 3, 윤종식측 2, 송동원측 2) 통합총회의 경비는 각 교단별 통합전권위원 1인당 100만원으로 한다 총회 기관지인 교단 신문사는 통합전원위원회에 맡겨 구성키로 한다 신학교: 후진 양성을 위한 총회 신학교는 통합전권위원회에 맡겨 처리키로 한다 노회: 노회는 지역에 따라 사정이 있겠으나 가능하면 통합을 하되, 사정에 따라 통합할 수 없으면, 1,2로 하되 숫자가 많은 곳을 1로 한다 통합총회 이전에 각 교단에서 갖고 있던 모든 부채는 각 교단에서 해결한다 기타 미비한 것은 13인 통합전권위원회의 결의로 추가할 수 있다 등의 합의가 최종 확정됐다.

이번 개혁총회로의 통합총회가 5개 교단의 총회장의 서명으로 대통합의 합의문이 체결됨에 따라, 추후 개혁교단에서 이탈해 있던 개혁측 형제들의 복귀와 통합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