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교 설립 100주년 기념예배잠실실내체육관
                91일 일부 보수교단 불참에 반쪽자리 행사가 될 듯 우려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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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윤희구 목사)가 한국장로교총회설립 100주년을 기념하는한국장로교총회설립100주년기념대회9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기독교회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밝혔다.

이번 대회는 100주년이 되는 해로서 세상의 빛으로 통일을 준비하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며, 한국장로교회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고찰함으로 장로교의 정체성을 확실히 하고,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신학적으로, 선교적으로, 기독교문화적으로 분명히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100주년 기념대회의 주제는세상의 빛으로 통일을 준비하는 새로운 백년-온 장로교회가 하나로이다. 한장총은 이번 대회를 장로교 신학과 정신에 맞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원교단의 전반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도록 하고, 한국파송선교기관 및 선교사 유가족, 타교단 지도자들을 초청해 검소하고 절제 있는 행사로 치러낸다는 방침이다.

대표회장 윤희구 목사는장로교 1차 총회가 시작된 지 10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하나님이 우리 장로교에 보여주신 은혜가 너무 많지만 아직 돌아보고 회개해야 할 일도 많다이번 100주년 대회를 통해 장로교회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천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한 장총은 연합과 일치를 기치로 장로교 총회 100주년 기념대회인데 장로교 최대 장자인 합동총회와 일부 보수교단들의 불참하는 상태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100주년 기념대회를 앞두고 반쪽자리 행사란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지적되고 있다.

윤 대표회장은합동을 중심으로 한국장로교보수교단총연합회가 결성됐다며, 이기창 총회장과 황규철 총무 등과 계속 접촉을 시도했으나 합동측에서 한장총 사업에 행정보류를 한다는 공문을 받은 상황이라며협력을 구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여러가지 감정들이 있지만 하나님 앞에 그런 감정들을 내려놓고 모든 장로교단들이 참석해 한국교회의 하나됨을 알리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날 대회는 총 1.2.3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성찬예식과 말씀, 축하공연, 각계 지도자들이 참석해 축사와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기념예배 헌금은 북한 인도적 돕기에 사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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