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사단법인 설립 정관개정 완료

51_DSC_0744[1] 한교연.jpg 한국교회연합 제1-2차 임시총회가 26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중강당에서 113(출석 38명 위임 75)의 총회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정관 개정을 완료했다.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창립총회에서 채택된 규약을 사단법인 설립에 적법한 정관으로 변경하면서 일부 조항을 신설하거나 변경했다.

이날 법규개정위원장 한영훈 목사는 사단법인 정관의 취지와 일부 변경된 조항을 설명했다.

이날 통과된 정관 개정안은 6장 이사회를 신설하고, 7장 위원회에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바른신앙수호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신학위원회다문화사역위원회를 신설했다. 또한 한국교회연합 운영세칙 제4장 임원 및 감사 ‘(2)공동회장 : 회원교단의 총회장, 회원교단의 대표 중에서 선임한다.’는 조항에 , 역임자도 선임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삽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선거관리규정 제4조 후보순번제, 1, 교단구분에서 가군 5,000교회 초과 교단 나군 5,000교회 이하 1,000교회 초과 교단 다군 1,000교회 이하 모든 교단 조항은 현실적으로 특정교단이 2년마다 계속해서 대표회장이 될 수밖에 없는 규정이라는 지적에 따라 법규개정위원회로 넘겨 연구한 후 총회에서 다루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새로 신설된 법인이사회 구성을 대표회장에게 일임했다.

한편, 한국교회연합 초대 사무총장으로 안준배 목사가 취임했다.

공동회장 황인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취임감사예배는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의 인사말에 이어 고충진 목사(기하성 여의도 부총회장)가 기도하고 부회장 문원순 목사가 성경을 봉독한 후 소프라노 오미선 교수(성신여대)은혜 아리랑’(안준배 작사 안정훈 작곡)을 찬양했다.

이어 공동회장 권태진 목사(예장 합신 총회장)이 때를 위하여제목으로 설교했다.

권태진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은 사람을 세우시기도 하고 폐하시기도 하신다고 전제하고 지금 한국교회는 하만이 세운 장대 끝을 보고 있는 것 같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원수들이 파 놓은 함정에 원수들이 스스로 빠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목사는 이어 안준배 사무총장은 오랫동안 한국교회 성령운동을 이끌어 온 분이라며 이 시대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이 때를 위해 예비 된 종으로 쓰임받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부 예배에 이어 열린 2부 축하 순서에서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가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공동회장 석광근 목사가 취임패를 증정했다.

사무총장 안준배 목사는 취임사에서 한국교회의 소명을 받아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과 회원 교단 단체의 중지를 받들어 사무총장 직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학로순복음교회 솔리스트의 주의 성령이 내게 임했으니’(안준배 작사 천봉화 작곡) 축가에 이어 전병금 목사(한목협 대표회장), 정성진 목사(미래목회포럼 대표), 김삼환 목사(세계성령중앙협의회 대표회장 여의도순복음김포교회) 순으로 축사했으며, 문광부 장관을 대신해 안기석 종무관이 인사했다.

또한 한영훈 목사(법규개정위원장. 한영신대 총장)와 공동회장 강경원 목사(예장 대신 총회장)가 격려사를 전한 후 최병두 목사(예장 통합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전병금 목사는 축사에서 KNCC 부총무를 지낸 안준배 목사는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며 한국교회 일치를 이룰 적임자라며 바라기는 KNCC와 한교연 한기총을 재편해 진정한 하나를 이루는 일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진 목사는 화룡정점이란 말처럼 한교연이 안준배 사무총장으로 인해 편안한 단체가 되기를 바란다며 예술적인 감각으로 얽히고설킨 한국교회의 연합사업을 잘 풀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삼환 목사는 성경은 할 수 있거든 모든 사람과 화해하라고 하셨는데 할 수 있거든 이란 하나님 말씀에 위배되지 않는 한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하나님 말씀을 두려워하는 주의 종으로 한국교회가 말씀으로 하나되는 데 쓰임받는 사무총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한영훈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한국교회를 위해, 이때를 위해 예비된 안준배 목사가 문필가로써, 행정가로써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기를, 강경원 목사는 주의 일은 완력이나 실력만으로는 안된다며 무릎 꿇고 기도하는 사무총장으로써 소신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