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과 영성이 깃든 말레이시아리더십세미나
  『백석총회 필리핀 선교지부의 말레이시아 해외 리더십세미나를 통해 선교현장에서 몹시 지쳐있던 사역자들에게 영육 간에 쉼과 회복의 재충전의 기회심어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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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에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선교에 전념하는 선교사와 사역으로 인해 자칫 소홀할 수밖에 없는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영성리더쉽 세미나가 교단 산하 선교지부들 중에서 유일무이하게 쉼과 영성이 깃든 백석필리핀선교지부 말레이시아 리더십세미나가 해외에서 개최되어 예장백석교단 뿐만 아니라 타 교단 사이에서도 부러움과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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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21일부터 25일 까지 말레이시아 코따끼나발루에서 45일간 양문비전교회(성남 태평동소재)를 시무하는 권오윤 목사와 최옥희 사모를 강사로 초빙하여 필리핀지부 선교사 가족 초청 영성리더쉽세미나가 은혜 가운데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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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장인 나춘근 선교사가 대회장을 맡았고 이번 해외세미나에 강사진 섭외, 후원추진 및 행사를 총괄 준비해온 지부 서기 이경철 선교사가 준비위원장을, 지부회계 신준범 선교사가 진행위원장을 맡았다. 양문비전교회의 후원과 백석총회(예장백석) 필리핀선교지부 및 참가회원들의 협찬으로 기금을 마련하여 해외에서의 휴양과 세미나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유익한 시간들을 가졌다.

  주강사인 권오윤 목사는 가난하고 소외 받는 이웃과 평생을 함께 하겠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1980년 성남시 태평동에서 목회를 시작하여 30년간 영혼을 위한 뜨거운 열정을 불태웠다. 그는 치유와 회복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가지고 사람을 치유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라는 목회 철학과명품신앙으로 천대에 복을 누리는 신앙의 명문가정을 세워 나가자는 목회비전으로 사역하고 있다.

  모세와 예수님의 리더십 모델을 통한 그의 강의와 목회 현장에서 우러나오는 메시지는 참석한 회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다시금 구령의 뜨거운 열정을 회복시켰다. 아시아연합신학대학원에서 상담학을 전공한 최옥희 사모의 우울증 치료와 애니어그램 강의를 통해 선교현장과 목회자 가정의 고충과 애로를 잘 보듬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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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각 사람들의 기질 분석해 장점을 발견하고 서로 다른 기질을 이해하고 상호 보완하여 부부간에 맡은 바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가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밤이 맞도록 개별상담을 통해 위로해 주는 최옥희 사모를 통해 유익한 시간을 갖게 되어 다들 만족해하였다.

  끼나발루 산 로우스 정상(Low's Peak)은 해발 4,095.2 Km로서 오르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해발 약 2,000미터까지 관광버스로 이동해 끼나발루 공원단지(Kinabalu Park Complex) 내의 종합전시관을 둘러보면서 간접적으로 각종 수목들과 생태계를 엿볼 수 있었다. 산 중턱에 선원레스토랑(Kundasang Fairy Garden Resort)에서의 해물 샤브샤브는 보기만 해도 입맛이 살아나며, 푸짐하고 맛 또한 가히 일품이었다. 모처럼 부부들 간에 서로 섬기며 즐거운 대담과 각 가족들 간에 우애를 다졌다.

  각 가정에서의 새로운 비화들이 쏟아져 나오고, 특히 강사를 비롯한 잉꼬부부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서로가 배꼽을 쥐어야 하는 일들이 벌어지며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사바(Sabah)소재 포링 온천 휴양지(Poring Hot Spring Station Resort)에서 온천욕을 즐겼는데 가족별로 오붓한 시간을 갖으면서 사역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말끔히 씻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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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퀘스트 해양스포츠센터(Sea Quest Wartersports Center)를 통해 보트를 타고 마무틱 섬을 향해 신나게 달렸다. 그동안 쌓였던 체증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리고 동심의 세계로 빠져 들며 연신 카메라를 향하여 연인들끼리(?) 멋진 포즈들을 자아냈다. 섬에 도착하여 물속에 들어가 호핑투어를 즐기며 물고기들과 교제를 나누었다. 한편에서는 해변에서 천진난만하게 아이들과 함께 모래성을 쌓으며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며 귀중한 휴식 시간을 보냈다. 맛있는 씨푸드 뷔페를 즐기면서 상담 강사인 최옥희 사모와 지부 선교사 사모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를 나누었고 대 자연 속에서 각 회원들 간에 좋은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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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시간에는 코따끼나발루 중심가에 숙소 호텔과 같은 층에 있는 코따끼나발루 한인교회(이태현 선교사 시무)에서 집회와 세미나 강의를 계속 진행하면서 많은 은혜를 받고 영적으로도 재충전되었다. 특송은 나춘근 지부장 부부(조은희 사모)와 이경철 서기목사 부부(정수자 사모)가 서로 순서를 맡아 하였는데 화음이 아주 잘 맞아 회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하루 날 잡아 오후시간에 볼링시합을 가졌다. 못 칠 것 같았던 아이들까지도 다들 물 만난 고기처럼 저마다의 기량을 발휘하며 스포츠를 통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백석교단 필리핀 선교지부의 말레이시아 해외 리더십세미나를 통하여 선교현장에서 지쳐있던 회원들이 영육 간에 쉼, 회복과 재충전의 기회를 얻었고, 여러 가지 사정상 참여하지 못한 회원들도 많아 아쉬웠으며 다음에는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를 기대해 본다. 해외세미나를 위한 나춘근지부장과 임원들의 기도, 세미나가 자칫 무산될 뻔 한 상황 속에서 삼고초려를 마다하지 않고 강사섭외와 세미나 준비에 고군분투한 준비위원장 이경철 서기목사와 진행을 맡아 수고한 진행위원장 신준범 회계목사, 강의실 강의 준비와 세미나를 위해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여러모로 헌신을 아끼지 않은 회원들의 숨은 노고가 있었다.

   폐회예배를 마치고 전 회원들이 간증시간을 가졌다. 다들 너무 감격해하고 많은 감동과 특별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늘 해맑은 미소와 감동을 주셨던 권오윤 강사목사 부부를 통해 많은 위로와 힘을 얻게 되었고, 귀한 강사들을 초청하게 되어 기쁨과 감사를 표시했다. 회원들 간에 서로 잘 알게 되고 친밀감이 넘치며 앞으로 지부활동이 더 큰 기대가 된다면서 아쉬운 작별을 해야 했다.

  해외리더십세미나의 강사로 수고해 주신 권오윤 목사와 최옥희 사모 그리고 후원과 강사를 허락해 준 양문비전교회 당회원과 성도, 협찬해 준 예장백석 필리핀지부회원 모든 분들과 세미나 장소를 허락해 준 코따끼나발루 한인교회와 이태현 선교사에게 감사드린다. 필리핀선교지부 회원들이 섬기는 사역지와 가정 위에 주님의 평강과 위로가 넘치고 각 사역지마다 귀한 열매가 많이 맺혀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모든 것을 주관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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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팜팡가에서 지저스타임즈 필리핀지사장 이경철
                                       (선교홈피 www.pwmc.net, central91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