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인터콥지도위원회의 역할 중요하다.

 미주 북가주교회협의회총엽합회신학(이단대책)위원회가 201183일 수요일 오전 11시 산호세에서 모임을 갖고 현재 국내외 교계에서 선교단체 인터콥과 최바울 본부장의 신학적, 교회적 문제에 대하여 심도 깊은 논의를 한 후, 교회와 성도들을 보호하기 위해 성명서를 채택하여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총연합회(세이총)2011516일 발표한 최바울 씨와 인터콥선교회를 이단성이 짙은 불건전 단체로 규정한 성명서를 재확인하고, 국내외 교계 및 전문가, 그리고 북가주교회협의회총연합회 신학(이단대책)위원회의 조사와 연구를 비롯하여 총체적으로 합의하여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교회와 성도들의 건강한 신앙을 위하여 선교단체 인터콥의 비전스쿨과 선교캠프 등 모든 활동과 프로그램에 참석 및 교류를 금지하도록 권면한다고 하고 있다.

그동안 KWMA인터콥지도위원회는 인터콥에 대한 지도를 충실히 해 왔고 인터콥 역시 지도에 잘 순복하여 수정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계속 미주 지역에서 인터콥을 문제 삼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 그것은 비전스쿨에 관한 문제 때문이다.

인터콥 대표인 최바울의 저서들에서 보이는 위험한(?) 신학적 요소들에 대해서는 철저히 수정하고 용어까지도 바꾸려고 애를 쓴 흔적들이 가시적으로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들이 하나의 케치프레이어로 쓰고 있는 '백투 예루살렘''백투 지저스'로 수정한 것이 그 좋은 하나의 실례이다.

그런데도 미주에서 논란이 가라앉지 않는 것은 비전스쿨이다. 최바울 대표는 많은 수정을 하여 문제없도록 해서 원하는 교회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막상 이를 시행하는 교회와 그 주변 교회들은 문제가 생긴다고 주장하고 있다. 세이총의 한 관계자는 KWMA가 지도한다고 해서 연말까지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서 자꾸 문제가 생기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럽다. 비전스쿨을 올 연말까지만 중단하고 서로 합의점을 찾아 시행하면 서로가 좋을 것이라고 충고를 보내왔다.

북가주교회협의회총연합회신학(이단대책)위원회가 성명에서 국내외 교계 및 전문가, 그리고 북가주교회협의회총연합회 신학(이단대책)위원회의 조사와 연구를 비롯하여 총체적으로 합의하여 최종 결과가 나올 때 까지라고 한 부분을 살펴보면 국내외 교계 및 전문가는 KWMA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라고 쉽게 추론할 수 있다.

인터콥 관계자들은 이를 북가주의 한 지역의 일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저기 문제가 발생하여 이런 결정들이 계속된다면 결국 한국교계로 불뚱이 날아 올 수밖에 없고 한국 교회는 자매 교회들의 요청을 물리치지 못할 것이라는 결론을 쉽게 추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KWMA인터콥지도위원회가 기왕에 지도를 하겠다고 나섰다면 확실하게 마무리를 지어야 모든 교회들이 유익하게 서 갈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현재 어느 정도 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는지의 근황도 약속대로 언론에 노출 시켜 신뢰를 쌓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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