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 93

장막절을 지키라

(23:33-39, 고후 5:1-5)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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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막(초막)절이 왜 하나님의 명절이며 또 우리의 명절이 믿음으로 될 수 있는가를 말씀하십니다. 23:34절 이하에 말씀하신 바대로 유대력 715일부터 1주일간이 장막절이다 한 것이 곧 태양력으로 지금 이 날인 것이며, 이 명절은 7대 명절 중 최종 종결축제일로서 농사지은 모든 소산을 다 거둬들인 후 지키는 명절입니다. 그래서 수장절이라고도 합니다.

 

많은 교회들은 11월 셋째 주일로 추수감사주일로 정하여 지키기도 합니다만 하나님이 정하신 본문 말씀대로 하나님 명절로 지킴이 합당하다고 봅니다. 또 초막을 지어 1주일간 초막에 살면서 하나님의 과거 구원해주신 역사를 추억, 감사하며 후대에 알리고 기념하는 명절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 명절의 실상은 그리스도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열매맺은 삶을 다 하늘나라에 바쳐진 후, 즉 주재림 하신 후 그와 함께 복락하게 될 날이 실상인 것입니다.

 

2:17 장로들이 성령충만하여 꿈을 꾼다고 했지요! 그들이 꿈을 깬 날이 곧 장막절이 된 날입니다. 믿음으로 먼저된 장로들과 같이 우리들도 이땅에서 믿음으로 열매맺는 삶과 주의 사역 감당함이 마치 꿈꾸는 것과 같은 것이요, 꿈을 깬 순간은 우리에게 장막절이 하늘에서 내게 실현된 날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장막절 끝날, 곧 큰 날에 생수의 강이 넘치게 해주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목마른 자들에게 성령, 즉 일곱 영들로 충만케 하실 것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또 계 22:16-17에 생명수를 값없이 마시게 하리니, 이는 요한계시록의 주재림 예언의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믿음으로 장막절이 자신에게 이뤄지길 갈망하는 목마른 자들에게 계시록의 예언의 말씀으로 깨우쳐 주시고 일곱 영들로 내 속에 이뤄지게 하시어 마침내 장막절 명절이 내 명절이 되게 해주실 것을 계시한 것입니다.

 

또 우리에게는 두 장막이 있다고 했지요(고후 5:1-5). 이땅의 장막집이 무너지면 하늘에 있는 영원한 장막집으로 덧입혀지기를 사모하라 했지요. 또 이 하늘의 영화로운 장막집을 입게 되기까지 성령께서 보증하신다고 확약하십니다. 할렐루야!

 

장막절이 오늘 믿음으로 지키는 우리에게 실현되는 그날은 하나님 장막이신 부활체이신 영광의 몸 예수님과 또 우리 장막도 똑같은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여 함께 거주하며 영원히 영생복락할 날입니다(21:3-4). 우리 몸의 구원의 완성이요, 다시는 슬픔, 고통, 죽음이 없는 그날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