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사코너 -90“나팔절을 명절로 지키라”

(23:23-25, 살전4:14-18]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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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이 주신 7대 명절 중에 특별히 나팔을 부는 명절이 나팔절(욤 투루아)입니다. 89:15 ‘즐거운 소리를 아는 자가 복이 있다’가 히브리 원문은 ‘욤 투루아’ 즉 나팔소리를 아는 자, 나팔절을 자신이 경험하는 자가 복이 있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 나팔절을 또 ‘롯쉬 하사나’라 하여 신년 원단, 우리나라의 새해 설날과 똑같습니다.

 

 새해 첫 출발, 모든 옛것이 다 지나고 새로운 장이 열리는 새해 원단이니 얼마나 기쁘고 소망스런 날이겠습니까? 그들은 비록 예수는 믿지 않아도 다윗왕국이 세워질 것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즉 메시야가 오시어 과거 다윗, 솔로몬 왕국같은 나라로 큰 영화를 보리라는 것이요, 이 첫 시작, 새 출발이 곧 ‘롯쉬 하사나’로 깊은 뜻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주 재림으로 세워지는 왕국인 천년왕국을 가리킴이겠지요. 나팔절에는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소리와 함께 친히 내려오시리라. 즉 나팔절 실현되는 광경의 계시입니다. 얼마나 찬란하고 웅장한가! 주께서 호령 한마디로 죽은 자들이 다 먼저 일어난다는 말씀입니다.

 

 원래 호령은 잠 30:27 떼를 지어 나오는 것을 가리키니(원문으로 ‘엔 켈류스마티’) 순교하여 잠자는 자들에게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듣는 자는 다 살아나리라’ 하신 말씀대로 주님의 호령에 의해서 첫째부활하여 주 앞에 일제히 나오는 것을 가리킵니다. 또 하나님 나팔소리와 천사장 나팔소리는 마 24:31과 계 11:15에서 말씀하는 나팔소리로 세상나라를 다 물리치고 주와 그가 통치하는 왕국이 오며 첫째부활한 자들을 다 모아서 친히 데리고 오시는 것을 소집 나팔로 이뤄지게 됨을 계시합니다.

 

즉 같은 의미의 나팔인데 다른 표현방식으로 나타냈다고 봅니다. 나팔절은 예수께서 죽었다가 부활하신 것과 같이 예수 안에 잠든 자가 부활하는 날입니다. 본문 14절의 예수 안에 죽은 자는 예수 위해 순교한 자들을 의미합니다. 원문 ‘아나스테손타이 프로톤’은 죽은 자 부활의 순서를 분명히 나타내신 것이요,

 

 그 다음 그리고 나서 살아남은 자들도 공중으로 끌려올라 가리라 한 원문 ‘에페이타’는 부활의 우선권을 양보하고 난 그다음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 결국은 뒤이어 부활할 것이라는 말씀으로 분명히 부활의 순서인 것입니다(고전15:23, 24의 부활순서와 같이).

 

  이 살아남은 자라 함은 이미 7년 대환란을 겪고 배도치 않고 승리한 예비처 성도들이요( 12:14), 이로써 모든 종말의 그리스도인들은 100% 7년 환란을 겪어야 됨도 계시한 것이지요. 이 나팔절의 주 재림의 경이로운 광경, 또 먼저 일어난 부활체로의 우리가 그 안에 함께 있을 것을 믿고 소망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