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 -100-

우리는 하나님의 신비를 맡은 청지기다

(고전 4:1-2)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진리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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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먼저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여기게 하라.’ 바울은 심었고 아볼로는 물 주었으되 하나님께서는 자라나게 하셨느니라. 심는 자나 물주는 자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뿐이십니다.

 

믿는 우리들은 그리스도의 것이요 심령성전이지요.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이 그리스도를 경험, 또 증거케 하고 또 하나님 말씀을 깨닫고 전파하게 합니다. 따라서 우리를 하나님의 일꾼이요 동역자라 합니다. 우리 입에서 늘 그리스도만이 나오고 우리 언행심사는 오직 하나님 말씀만이 튀어나오게 될 때 사람들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여기리라.

 

두 번째로 ‘사람들이 우리를 하나님의 신비를 맡은 자로 여기게 하라’ 입니다. 기독교 종교에서만 있는 독특한 비결의 교리가 곧 하나님의 신비입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의 비밀은 몇몇 특정한 선지자들에게 지시하셨지요. 그래서 암 3:7에서 하나님은 선지자인 그의 종들에게 그의 비밀을 나타내지 않고는 아무것도 행하지 아니하신다고 했지요. 그런데 신약시대에 와서는 하나님의 신비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요, 영광의 소망이라 했습니다(1:27).

 

즉 하나님의 신비가 구약에서 감춰졌던 것이 그리스도로 계시됨으로 이는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성취(고전 2:7)된 복음의 비밀, 그리스도의 비밀인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부활의 비밀과 첫째부활 및 마지막 부활의 신비(고전 15), 이방인 구원을 위한 이스라엘을 완악케 한 하나님의 비밀(11:25), 또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때에 열려진 그 예언의 비밀을 우리는 이미 깨닫고 믿는 바입니다. 이를 가리켜 하나님의 신비를 맡은 자들이라고 하십니다. 이 신비를 맡은 저를 통해서 온 세상 끝까지 알리게 하면 이것이 곧 우리가 하나님 신비를 맡은 청지기인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서 악의 세력에 대한 신비를 우리로 알게 하셨으니, 지금 활동 중인 불법의 비밀이나 앞으로 등장할 7머리 10뿔 짐승 즉 적그리스도의 비밀, 짐승표 666의 비밀, 또 이 짐승 탄 여자인 큰 바빌론의 비밀 등을 깨닫게 해주셨으니 역시 악의 세력의 신비를 갖게도 하신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신비를 맡은 자는 교회 직분자들이 그 대상들이요(딤전 3:1이하). 교회 감독집사 등이 경건의 신비를 맡았고 이는 논쟁의 여지없이 위대하다고 하십니다. 또 비밀 맡은 자에게 요청되는 것은 신실한 사람으로 발견되는 것 즉 지혜와 충성을 다하는 것입니다. 이 임무완수와 섬기는 것이 가장 청지기에게 중요하다고 주님은 말씀하시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