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38)
“즐거운 소리를 아는 자들이 복이 있도다.”
(시 89:15-18, 레 23:23-25)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개혁총회 총회장)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7대 명절 중 나팔절은 특히 나팔을 불어 명절로 지키라 하심이 특징입니다. 복음의 5대 요소 중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 십자가 죽음, 부활, 승천까지는 모두 이뤄졌으나 아직 재림이 남아있는 것은 나팔절에 나팔 소리와 함께 주께서 재림하실 것을 신약성경에 많이 나와 있습니다(마 24:31, 살전 4:16, 계 10:7, 계 11:15).
실제로 이 세상에서 특히 유대인들에겐 9월 13일 저녁부터 시작하여‘로쉬핫사나’가 그들의 최고의 축제일이요, 신년원단으로 지키는 명절이 되고 있지요.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인 유대인인 우리들에게는 그리스도 재림으로 세워질 지복천년의 새 장이 열리는 그 첫날이 바로 나팔절의 실상이요, 참된‘로쉬핫사나’가 될 것입니다.
“즐거운 소리를 아는 백성들은 복이 있도다.”하시지요. 원문으로‘야다 투루마’ 즉 나팔소리를 아는 자가 복이 있다는 말씀이지요. 우리는 가까운 장래에 주 재림 직전 있게 될 7년 대환난의 나팔 소리를 알고 있지요. 첫째 나팔부터 다섯째 나팔까지 첫 3년 반 환난이 있게 될 것과 구체적인 일어날 사건들을 또 여섯째 천사가 나팔 불 때 후 3년 반에 들어가서 있게 될 세계 제 3차 핵대전을, 그리고 일곱째 천사가 나팔 불 때 여섯 번째 대접 쏟아진 후 주께서 하늘에서 공중으로 재림하실 인류최대의 이적 사건을 말입니다.
“그 때 주의 이름 안에서 우리들이 종일 즐거워 할 것이라.”주의 이름은 곧 재림 주님이요, 그분은 부활체요 영광의 주님이시니 우리가 그날에 똑같은 모습으로 입게 될 것을 역시 그의 영광된 몸처럼 부활하게 될 것을 말씀함이지요. 즉 첫째 부활의 영광을 받고 즐거워하리라.
또 역시 신랑 예수님 안에서의 신부가 될 것을, 또 만 왕의 왕 만 주의 주인 그의 새 이름 안에서 왕으로 세움 받게 될 것을 기뻐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얼마동안? 종일토록이지요. 이는 하루가 천년 같으신 하나님의 계산법으로 주 재림 후 1천 년간 왕으로 그와 함께 통치하며 즐거워하리라. 그리고 그 영생의 영광된 열매로서 영원토록 하늘에서 기뻐하게 되리라.
또“주의 의 안에서 그들이 높아지리라.”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신부의 신분이 얼마나 존귀한가? 또 천년왕국에서의 왕으로 통치하게 하심이 얼마나 존귀한 일인가? 이 모든 일들이 나팔절이 우리에게 실현될 때 이뤄질 것이니 어찌 이날이 명절이 안 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