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여호와를 찬양하라 !

에녹부흥신학원 교회음악과 김성기 교수

 

김성기 교수(교회음악).jpg

사람에게는 살아가는데 필요한 법이 있다. 이 법을 잘 지키면 행복해지며 지키지 않으면 불행해 지기도 한다. 음악이라는 학문에도 법이 있다. 이 법을 지키면 아름다운 음악이 연출이 되고 듣는 이로 하여금 안정적이며 즐거움을 얻게 한다. 교회음악이라는 것은 학문으로 볼 때에는 이와 같은 속성으로 분류할 수 있지만 오히려 전혀 다른 의미를 갖는 것은 그 대상이 인간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구태어 음악이라는 학문을 교회음악으로 분류하고 또 이를 찬양이라고 하는 것은 음악의 목적이 사람을 즐겁게 하기 위함이 아니요 찬양의 대상이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데 있는 것이다. 웬만한 교회를 가보게 되면 드럼이라는 악기가 있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 한 일을 보게 되는데 드럼의 소리가 너무 커서 투명 아크릴로 드럼이라는 악기를 감싸도록 설치를 한 것을 본다.

 

[소리가 커서 막았다] 그도 그럴 것이 필자는 드럼의 소리를 측정 해 본 일이 있는데 250데시벨 이상으로 비행기의 이륙할 때의 소리의 크기와 맞먹는 소리를 낸다. 이런 정도의 소리라면 사람의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데 충분하리라. 아마 정신이상의 증상도 가능할 것이다. 드럼을 치지 않을 수가 없는 모양이다. 그래서 투명 아크릴로 막았다.

 

그런데 왜 아크릴판 너머로 마이크를 2개 또는 4개씩이나 설치를 했을까? 그리고 정작 드럼을 치는 드러머는 귀마개를 하고 드럼을 친다. 그렇다면 우리가 드리는 찬양의 받으실 주체에 대해서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겠다. 그분이 원하시는 찬양은 과연 어떤 것인가. 귀마개를 하고 치는 드럼, 마치 귀청이 찧어질 것 같은 굉음의 소리인가?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다. 마음으로 찬양하고 영으로 찬양할 것을(고전14) 우리가 노래를 잘 하면 얼마나 잘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을 노래하는 천사들 만큼 할 수 있겠는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다만 독생자 예수그리스도까지 아끼지 아니하시고 십자가에 내어주신 표현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잠잠히 무릎을 꿇고 감사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드럼과 같이 큰 소리를 내는 것을 우리는 []음악이라고 한다. []음악은 사탄의 음악임을 밝힌다. 사전에 보니까 []이라는 장르를 고 음역의 음악이라는 뜻 외에 좀 돌다, 어리석다, 성교하다, 등으로 풀이하고 있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전능하신이여](4,6) 라고3회를 거듭해야 할 만큼 거룩하신 하나님께 이렇게 천하디 천한 세속의 음악 장르를 드려서는 안된다. 먼저 목회자들이 지식적으로 깨어있어야 할 것이다. 소위 교회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도 그저 음악적으로만 다뤄서는 결코 안되는 [찬양] 정말 분별할 줄 알아야할 것이다. 성경적 단어가 섞여 있으면 무조건적으로 하나님의 음악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이미 이 세상의 권세는 사탄이 쥐고 있다. [새 노래로 여호와를 찬양하라]라고 하신 말씀에 대하여 새로운 악곡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더구나 요즘 나오는 교회음악을 보면 세속적 장르가 많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12)고 하신다. 세상 문화의 발전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지만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의 발전은 초대교회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발전이며 예수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의 공로 힘입어 얻은 구속의 진정한 감사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야 말로 진정한 새 노래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