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독연합 6.25상기 구국기도회 가져
 
제 5회 인천지역 6.25 상기 구국 기도회 -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주최, 인천기독교총연합장로회 주관

교회는 진심으로 무릎을 꿇을 때

제 5회 인천지역 6.25 상기 구국 기도회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주최, 인천기독교총연합장로회 주관

인천기독교총연합회(이하 인기총, 총회장 이규학 감독) 가 주최하고, 인천기독교총연합장로회(이하 인기총장로회, 총회장 박경복 장로)에서 주관한 제 5회 인천지역 6.25 상기 구국기도회가 22일(일) 오후 7시 산돌교회(김영준 목사)에서 열려 한반도 평화통일과 안보, 인천복음화, 경제회복 등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준비위원장 이중남 장로(산돌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회예배는 최영 장로(부회장)의 '사무엘상 7:5~12' 성경봉독에 이어 이규학 감독이 "미스바의 기도운동과 부흥"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계속해서 김성수 장로(인기총 회계)의 헌금기도, 강성호 장로(총무)의 광고, 김영준 목사(산돌교회 담임)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장자옥 목사(인기총 공동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는 6.25 상기 관련 영화상영이 있었고, 박경복 장로(인기총장로회 총회장)의 개회사, 인천장로성가단의 특송 후에 이필섭 장로(전, 합참의장, 우측 사진)를 강사로 요즘 정세와 이에따른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한 특강의 시간을 가졌다.

기도회 시간에는 박용호 목사(부성교회)와 민돈기 장로(인천교회), 최조길 장로(내리교회), 윤석호 목사(동춘교회)가 '회개와 영적 각성, 한반도 평화통일과 안보, 각 교단 발전과 인천복음화, 경제회복과 국가발전을 주제로 각각 대표기도를 인도했다.

전 참석자들은 애국가와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고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날 총회장 이규학 감독은 '20년 전만 해도 교회의 가장 큰 기도제목은 구국기도였고, 전국 곳곳에 세워진 기도원의 이름이나 기도제목들이 모두 구국기도였다면서, 세월이 지나면서 경제적 상승과 교회의 세속화 속에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보다 세계선교라는 이름아래, 민족의 아픔과 통일의 과제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노래하다가 통일이 유익한지를 논하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으며, 점차 경직되어 가는 최근의 남북관계, 쇠고기 수입을 둘러싼 촛불집회를 보면서 교회마저도 아무런 소리도 내지 못하는 등 총체적 난국의 시대라고 지적했다.

이규학 총회장은 바로 이때가 교회는 진심으로 무릎을 끓을 때라고 말했다. 재를 무릎쓰고 베옷을 입고 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평화통일을 위하여 기도하지 못한 죄, 이 사회의 구조적인 갈등에 교회가 대응하지 못한 죄, 교회가 연합하지 못한 죄, 진정으로 내 백성을 사랑하지 못한 죄를 회개해야 한다고 대회사를 통해 역설했다.

인기총장로회 총회장 박경복 장로는 개회사에서 '전쟁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 뿐 아니라 후대에도 잊혀져서는 안되고, 잘 못 이해되어서도 안 될일이 6.25 동족상잔의 비극이라면서, 다시는 그런 비극적 상황을 겪지 않기위해서라도 이에 대한 바른 이해와 전달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인천기독21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