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길 대통령실장, 맹형규 정무수석 한기총 내방 
 


 정정길 신임 대통령실장과 맹형규 정무수석이 6월 26일 오후 3시 30분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를 방문해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와 환담했다.

엄 목사가 “어려운 시기에 큰 일을 맡으셨다”고 인사하자, 정정길 대통령실장은 “미국 쇠고기 문제는 국민들의 염려를 해소하고자 재협상 수준으로 정부가 최선을 다했다고 본다”며 “더 이상 미룬다면 국가신인도에 좋지 않은 영양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어 고시를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엄 목사는 “촛불시위가 도로를 점거하는 등 불법과 폭력으로 번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의 염려가 크다”고 말하고, “법질서가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대통령실장은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목회자와 성도들이 나라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엄 목사는 “늘 기도하고 있다”면서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고 경제가 발전해갈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한기총 총무 최희범 목사와 사무총장 정연택 장로가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