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한국교회 특별기도회에서 성도들 뜨겁게 기도 
 


 "국가적 위기에 교회는 책임감으로 기도해야"

국민화합과 대한민국의 영토주권 확립 그리고 우방국과의 동맹강화 등을 염원하는 기도회에서 5만여 명의 성도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엄신형 목사)는 8월 5일(화)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국민화합과 국가발전 그리고 독도수호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나라사랑 한국교회 특별기도회>를 개최했다.

이광선 목사(공동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도회에서 엄신형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한국교회사와 세계사에서 교회는 나라와 민족이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기도했다”며 “무고한 관광객을 피격한 북한이 회개하고,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이 야욕을 버리며, 주변국들이 대한민국을 돕고 협력하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합심해 기도하자”라고 말했다.

이어 양병희 목사(공동회장)의 기도와 문원순 목사(서기)의 성경봉독으로 조용기 목사(명예회장)가 설교했다, 조 목사는 “대한민국이 정치·경제·사회적 어려움과 불안과 공포 그리고 좌절을 극복하려면 한국교회가 교파와 교단을 초월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며 “?晩?후 60여 년 동안 우리민족은 어두운 저녁을 수없이 맞이했지만 하나님께서는 항상 아침이 오도록 역사하셨다”며 “오늘부터 우리의 기도로 말미암아 이 땅에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 설교했다.

서상식 목사(공동회장)가 ‘국민화합과 국론통일을 위하여’, 전성원 장로(부회장)가 ‘독도수호와 국가안보를 위하여’, 고창곤 목사(부회장)가 ‘경제발전과 교회부흥을 위하여’, 김윤기 목사(공동회장)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하여’를 제목으로 특별기도를 인도했고, 한창영 목사(공동회장)가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이어 유광현 장로(회계)의 봉헌기도로 독도수비대 격려를 위해 사용될 헌금시간을 가진 후 최희범 목사(총무)가 촛불시위의 즉각적인 중단, 독도주권수호,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의 단호한 대처, 그리고 한미동맹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한 성명서를 낭독했다. 또 하태초 장로의 인도로 참석자들은 구호를 삼창한 후 후 애국가를 제창했으며 지덕 목사(명예회장)의 축도로 기도회를 마쳤다.

한기총은 건국 60주년을 맞아 국토수호와 교회부흥 그리고 경제위기 극복 등을 위해 8월 12일부터 3일 동안 <한국교회 나라사랑 3일 비상금식기도회>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한다. 5일 발표한 성명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성 명 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2008년 8월 5일(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국민화합과 국가발전 그리고 독도수호와 국가안보 및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나라사랑 한국교회 특별기도회>를 개최하면서 산하 5만여 교회와 10만여 교역자 및 1,200만 성도들의 뜻을 모아 한국교회의 입장을 밝힌다.

 

1. 계속되고 있는 촛불시위로 국론분열과 이념대결이 심화되고, 이를 수습해야 할 국회마저 한 달이 넘도록 공전하고 있는 현 시국을 크게 우려한다. 이제는 국민화합과 국론통일을 위해 촛불시위의 즉각 중단을 호소한다.

 

1.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탐내는 일본정부의 후안무치를 강력히 규탄한다. 정부는 단호하고 엄정한 조치를 통해 대한민국의 영토주권이 다시는 위협받지 않도록 정치적·외교적으로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면밀히 강구하여 실행할 것을 촉구한다.

 

1. 북한의 금강산 관광객 총격피살과 그 후의 조치와 태도는 민족공조를 외치던 때와 판이한 것에 경악한다. 정부는 북한의 금강산 관광객 총격피살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권 보호 대책을 강구하라.

 

1. 대한민국의 국익수호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우방국과의 선린우호는 매우 중요하다. 정부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국가안보와 독도수호 그리고 FTA 및 쇠고기 등 우리 국민의 염려를 해소하고 한미동맹을 강화하라.

 

1. 한국교회는 국토수호와 경제발전을 위해 오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장충체육관에서 ‘한국교회 나라사랑 3일 비상금식기도회’를 열어 나라사랑 실천을 다짐할 것이며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할 것을 천명한다.

 

2008. 8. 5.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외

나라사랑 한국교회 특별기도회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