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곧 산 자의 하나님이다.
1.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다.

22:32절                                               (주사랑교회 담임)                    강해 장한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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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고 산 자의 하나님입니다
. 따라서 하나님은 말씀으로 아브람을 찾아 오셔서 먼저 살리시고 산 자된 아브람을 자라나게 하시며 온전케 하시는 분입니다. 아브람이 기도해서가 아니고 아브람의 행위가 합당해서도 아니며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말씀으로 찾아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친히 마 22:32에서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요.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아브람의 아버지 데라는 죽은 자입니다. 7:4에 아브라함의 아비가 죽으매 하나님이 그를 이 땅으로 옮겼느니라고 말씀하심은 분명히 아브라함의 아비가 죽은 자가 됐고 그래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지금의 이 가나안 땅에 들어오게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창 11:32에서는 데라가 205세까지 살았고 아브람이 그 아버지를 떠날 때의 데라는 145세였습니다. (11:26 70세에 아브람을 낳고 아브람 나이가 75세 될 때 창 12:4 가나안 땅에 이르렀으므로) 그러므로 데라가 아직 육신의 나이가 205세 되기 훨씬 이전이니 육신으로 멀쩡히 살아 있을 때 아브람이 떠났는데도 행 7:4에서는 아브라함의 아비가 죽은 자였다고 하신 것입니다. 무엇을 계시하시나요? 육신은 살았어도 영적으로는 죽은 자된 데라임을 말씀합니다.

왜 죽었는가? 11:31 데라가 갈데아 우르에서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하였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버리고 하란 땅에 주저앉았기에 영적으로 죽은 자가 됐음을 계시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말씀을 들었으나 믿지 않고 그 말씀을 버린 자들의 하나님이 아니시라고 하십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자를 산 자라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이 그 심령 속에 있어야 산 자인 것입니다. 살아난 자가 되어 있어야 하나님은 그 산 자를 장성케도 하시고 온전케도 하십니다. 따라서 창세기 12장부터 22장까지 산 자의 하나님이 아브람을 살려 그를 장성시켜 나가시며 또 온전한 자가 되게 하여 결국은 믿음의 조상이 되기까지 이루시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 자신들에게도 똑같은 하나님이시요, 우리를 먼저 말씀으로 살리시고 산 자되게 한 후에 우리를 자라나게 하시고 온전케 하시어 하나님이 예비하신 하늘의 기업을 유업으로 상속받기에 합당한 자들이 되도록 역사하시는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2. 네 본토친척아비 집을 떠나 내가 지시할 땅으로 가라(12:1)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맨 먼저 네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내가 지시할 땅으로 가라는 말씀을 하셨고 이를 믿은 아브람에게 그 말씀이 역사하시어 아브람을 가나안 땅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이는 아브람의 육적인 고향인 본토를 떠나서 하나님이 주신 가나안 땅에서 오직 하늘나라를 본향으로 삼으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하여 옛사람은 십자가에 죽었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앉힌바 된, 즉 하늘나라에 속한 자들이 됐으니(2:4?6) 우리도 육신 고향인 본토를 떠나 하늘나라 시민으로 사는 자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친척을 떠나라는 말씀도 육신의 친척이 육신을 도와주고 위로해 주는 좋은 것이지만 더 좋은 친척은 성령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어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있으리라고 말씀하신 것같이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친척이 되시어 우리를 위로하시고, 변호하시고 도우시는 분이 되심을 말합니다. 보혜사 성령을 파라크레토스(παρακλετο?)라고 하는 명칭도, 곧 늘 옆에서 돕고 대언해 주며 stand by 하여 위로?상담해 주시는 분이라는 의미가 이를 말해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비집을 떠나라는 말씀은 아브람의 아비인 데라의 육신 아비의 기업을 떠나라는 것이며 부모로부터의 기업을 물려받으면 잠시 세상에서 부유하게 살게 될지 모르나 영생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이 육신의 아비집을 떠나면 생명의 아버지께서 하늘나라의 기업을 미리 우리를 위해서 간직해 두신 것과 이를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 상속하게 될 것임을 밝히 깨닫게 됩니다(8:17). 이는 영원히 없어지지 아니할 하늘나라의 영생이요, 이 세상의 부귀영광과는 족히 비교할 수 없는 하늘의 무한한, 또 영원한 영광인 것입니다. 이처럼 아브람이 육신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요단강을 건넌 자, 즉 히브리인(:이브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