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신학과 더 좋은 부활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사진)
6-2 장한국 목사.jpg   1. 부활절을 앞두고 제기되는 것들

  「부활은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교리이며 신학이라고 봅니다. 우리가 부활에 대하여 기본적으로 알고는 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은혜를 덧입고 부활신학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부활은 헬라어로 ?ν?στασι? 아나스타시스, 영어로 resurrection이라고 합니다미국이나 영국에서 부활절을 Easter day라고 말하고 있는데 실상 성경에는 부활절(Easter day)이 없고 단지 초실절의 절기(부활의 첫 열매되신 그리스도의 예표)가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부활절 명칭부터 다시 생각해 봐야 되지 아니하는가? 이스터는 이교도 봄의 여신인 Easter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통설입니다.

 (
베데, ⅩⅤ. 또는 성서대백과 기독 지혜사 448) 따라서 Easter ()을 섬기는 축제일이 기독교의 부활절 명칭과 같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경건한 그리스도인들은부활Easter라고 말하지 않고 resurrection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성경에 부활에 관한 단어는 resurrection으로 기록되어있지 Easter로 되어 있지 않습니다.

부활에 대해서 많은 학자들이 논쟁을 벌리고 있는데, 우리가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과 그 부활을 믿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활에 관한 신학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먼저 부활에 대하여 논쟁을 하는 학자들을 의식하면서 그들에 대해 부활신학으로 대처하고 올바른 부활의 진리를 나타내어야 하겠습니다.

설화로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또는 의문을 제기하는 학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 부류를 크게 나누면 유대인과 이방인의 두 부류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수난과 죽으심에 대해서 믿지 않고 의문을 제기하고 논쟁을 하는 자는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서도 당연히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에 대해서 어떻게 말하는가하면 예수님이 참 메시야라면 어찌 십자가에 달려 죽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생각은 신 21:23말씀에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자라고 하셨기에 예수가 참 메시야라면 어찌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자가 되어 십자가에 달려 죽을 수 있느냐고 반문하는 것입니다.

또 이방인들이 논쟁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참된 유대인의 왕이라면 자기 백성인 유대인들이 왜 예수 그리스도를 배척하고 죽일 수 있느냐는 것으로 질문과 논쟁을 벌려오고 있습니다.

이들이 이러한 논쟁과 함께 또 부활에 관한 논쟁과 의문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부활에 관한 논쟁은 예수께서 실제로 부활하신 것을 증명해 보이면 간단히 해결된다고 봅니다.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역사적인 것입니다. 또한 더 나아가 역사 안에서 뿐만 아니라 역사를 넘어서 역사 이상의 것이 되고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예수님의 부활을 역사적인 탐구로 열려있고 또 역사적으로 증명되고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역사성과 아울러 예수님의 부활이 역사적인 것만으로 전부 설명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역사적인 것을 초월해서 더 중요한 차원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믿음이요 또한 부활로 인한 새 세계의 소망이 되기 때문입니다. 먼저 우리는 부활이 역사 속에서 일어난 한 사건임을 입증하는 것부터 출발하고자 합니다.

  2. 부활의 첫 열매되신 예수 그리스도
 
 (1)
네 가지로의 부활 입증
  첫째, 예수님이 무덤에 장사된 이후 36시간 후에 빈 무덤이 된 것입니다. 이 무덤 속에 있어야 될 예수님의 시체가 없어졌고 빈 무덤이 되었다는 것은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증거가 됩니다. 그러나 예수부활을 거부하고 논쟁하는 자들은 도난설(예수님의 시체를 누군가 훔쳐갔다), 또는 기절설(예수님이 잠깐 기절했다가 다시 깨어났다)을 주장하며 예수님의 시체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우렸지만 그들은 결국 예수님의 시체를 찾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도난설이나 기절설을 주장하는 자들의 주장은 효과가 없어지고 만 것이 됩니다.

 둘째, 예수님의 제자들이 친히 부활하신 예수님을 목격하고 증언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에 대한 반론으로 예수님의 12제자들이 주관적 환상, 즉 제자들의 스승인 예수님이 죽으시고 무덤에 묻힌 다음에 제자들이 그분을 다시 보기를 사모하여 환상으로 보여진 것을 예수님의 부활로 주장했다는 것입니다. 또는 환각상태같이 예수님이 살아났다고 여기며 예수부활을 주장한다는 것 즉 주관적 환상에 의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은 제자들의 주관적인 환상이 아닙니다. 이는 제자들이 정신이 멀쩡하고 온전한 상태에서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하였고 증언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제자들의 객관적인 환시, 즉 예수의 영만이 살아났음을 하나님이 보여준 환시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은 영이 육신과 합해져서 다시 일으켜지신, 즉 영과 몸으로서 부활한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부활은 주관적인 환상이나 객관적인 환시가 아니라 직접 이 지상에서 예수님을 실제로 보고 만져보고 확인한바 된 분명한 사실적 사건입니다. 또 살과 뼈가 있고 음식을 잡수시기도 하신 신령한 몸이시었습니다.

 셋째, 부활 현현을 설명하는 냉정성입니다. 지금까지 부활자체를 서술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전혀 보이지 않았으며 부활에 관한 자료를 손질하거나 꾸며 내려한 어떠한 공모도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사건이 역사적으로 엄청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놀랍도록 간단하게 절제되어 부활사실 자체만을 그대로 서술되고 있습니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