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질이 아닌 변화의 능력
 
 이사야
53:4-5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오늘은 우리 주님께서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날입니다. 오늘 부활을 맞이하여 성도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기쁜 소식은 각자 자기들의 형편에 따라서 다를 수가 있습니다. 수험생들에게 합격이 되었다는 것이 가장 기쁜 소식이고 병든자에게는 병을 고칠 수 있다는 것이 기쁜 소식이 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기쁜 소식일 지라도 모든 사람에게 기쁜 소식이 될 수 없으며 세상의 기쁜 소식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곧 변질합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모든 만민들이 기뻐할 만한 기쁜 소식이 있으며 변질이 아닌 변화되는 기쁜 소식이있다고 말씀합니다. 바로 예수님이 부활 하셨다라는 소식 즉 굿 뉴스입니다. 이처럼 예수님 부활의 굿 뉴스는 변질이 아닌 변화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절망이 소망으로 변화됩니다.

모든 제자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하며 절망과 낙망가운 데 있었고 어떤 제자들은 고기잡으로 가고 어떤 제자들은 고향으로 힘없이 돌아갑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은 세상을 살아가야하는 분명한 소망이 되었던 것입니다.

  두 번째 고통이 즐거움으로 변화 됩니다.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와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죽음을 보고 마음에 고통이 사무쳤을 것입니다. 그들은 잠을 이 룰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이틀 밤을 뜬눈으로 지새우고 안식 후 첫날 예수님의 무덤 을 찾아가는 여인들의 가슴은 참으로 고통스러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의 소식을 듣자 그들에게 있었던 고통은 사라지고 이제는 즐거움으로 변화되어 예수님의 부활을 선포하는 믿음의 여인들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 두려움이 평안으로 변화됩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대제사장들의 횡포는 참으로 두려운 존재입니다. 이제 앞으로 어떤 박해와 핍박이 닥칠지 아무도 예측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두려움이 평안으로 변화되어 순교자로써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부활은 굿 뉴스였으며 변질된 모든 것을 한 순간에 변화시켜 주었습니다.

  끝으로 20011년도 부활절을 맞이하여 지구촌의 모든 성도들이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으로 인하여 땅의 소망이 아닌 하늘의 소망을 두고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변질이 아닌 변화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주의 순결한 신부와 같은 삶을 살아가는 증인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본지 사장 소진우 목사(예복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