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시설 중 대한민국 최대 파이프오르간 시연… 주민과 호흡할 것
            최고의 악기로 가장 아름다운 음률로 찬사와 감동의 장이되었다.

 크리스천세계선교센터(총재 김성현 박사)는 세종문화회관에 다음가는 초대형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하고 국내외 음악인들과 지역주민들을 초청하여 지난 24일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파이프오르간 시연회를 개최했다. 연주회를 위하여 독일의 유르겐 쿠르사바 교수와 최주용 강사(이화여대, 한양대, 가톨릭대, 서울신대 출강)를 특별 초청되었다. 지휘자 채지은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상명대학원 출강)와 바리톤 이규성 교수(경원대 출강)도 함께 초청되어 음악회를 빛냈다.

세계센터에 설치된 파이프오르간은 오스트리아 리거(Rieger)사의 작품으로 국내에 다섯 번째로 설치되었다.‘리거 파이프오르간제작 유한책임회사(Rieger Orgelbau GmbH)'는 1845년 오스트리아 에거론도르프(Jaegemdorp)에서 오르간 제작을 시작한 이래 160여 년 동안 전 세계의 주요 연회장, 교육기관, 유명성당 및 교회당에 2,000여 대의 크고 작은 오르간을 제작한 오르간 제작의 명가다.

리거사가 제작한 오르간은 설계를 포함하여 1년여가 소요됐으며 설치 및 보이싱, 조율기간은 약 5개월이 걸렸다. 이를 위해 대형컨테이너 5대로 오르간부품들을 운송해 왔으며 현지 기술자 10명이 동원되었고 국내의 전기 및 건축기술자들과 컨테이너 하역인원으로 약 30명이 동원되었다.

특히 예배음악에 사용될 동 오르간의 디자인은 성경말씀을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형상화 했다. 예를 들면 성령의 충만한 역사와 말씀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리는 이미지와 더불어,“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마 13:47)라는 말씀처럼, 파란 그물모양으로 아직은 비어있는 천국을 표현하고 있으며,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진 그리스도가 중앙에서 불꽃같은 눈동자로 보살피고 계시는 이미지를 부여했다. 이처럼 오르간의 외형은 지구와 우주, 그리고 영계를 포함한 큰 하늘의 대략적인 모양을 상징적으로 담아 설계 되으며, 엄청난 파이프 오르간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참석자들로 큰 호응을 받았다.

동 행사를 주관하는 김성현박사는 파이프 오르간 시연회의 목적을 최고의 악기를 주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파이프 오르간에 붙여진 이름은“큰 하늘”이며, 큰 하늘 시연회에 붙여진 주제는“큰 하늘과 작은 하늘”이다. 김 박사는“예배에 성공하기를 원하는 우리는‘큰 하늘’이 우리의 예배를 더욱 경건하고 아름답게 그리고 장엄하게 승화시켜 줄 것을 바라면서, 이 파이프 오르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서,“이 악기가 복음중재자로서 하나님의 일에 큰 쓰임이 되기를 원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날 장엄하고 웅장한 80음색의 다양한 음률은 실로 감동적이었으며, 연주자의 현란한 손놀림과 다양한 음색은 파이프 오르간만의 특색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