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정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의 선교현장을 담아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기독교 다큐멘터리 <소명>에 이어 모겐족의 월드컵 이야기를 담은 다큐 영화 <소명2 모겐족의 월드컵>(신현원 감독)가 극장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4월 둘째주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4위
 
<소명2 모겐족의 월드컵>은 4월 둘째주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상업영화 <반가운 살인자>, <육혈포 강도단>, <집 나온 남자들>에 이어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으며, 상영되는 다큐멘터리 영화 중에는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는 월드컵의 해를 맞아 축구묘기 세계 챔피언 강성민 선교사가 쓰나미 피해지역의 바다 집시 모겐족 아이들을 찾아가 축구를 가르치고, 모겐족 최초로 대회에 참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맨발로 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이 축구화를 신은 상대편 아이들과 경기를 하는 장면에서는 관객들 모두 영화관에서 박수치며 모겐족 아이들을 응원하는 기이한 풍경까지 연출된다는 후문이다.

신현원 감독의 전작 <소명>은 2009년 국내 최초 기독교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 단관 개봉으로 어렵게 상영을 시작해 10만 명 돌파, 2009년 개봉작 중 8개월간의 최장기 상영 등 종교 영화와 다큐멘터리 영화의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한편 이번 영화 <소명2-모겐족의 월드컵>은 미국과 호주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14일 배급사인 에스피엠에 따르면 JS미디어&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미국 대형 멀티 플렉스극장 AMC에 상영되며, 뉴 스프링 미디어를 통해 시드니, 브리스번, 멜버른 등의 멀티플렉스 리딩 시네마를 통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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