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어워드 6회 수상, 도브 어워드 22회 수상, 총 3000만장 판매고를 기록한 명실공이 미국 CCM계의 살아있는 전설 에이미 그랜(Amy Grant)이 6년 만에 새 앨범 〈Somewhere Down the Road〉를 발표했다.

삶을 노래하는 가사, 그녀만의 깊고도 울림 있는 목소리
에이미 그랜은 1977년(당시 17세) 첫 앨범 〈Amy Grant〉을 발표하고, 1991년 〈Heart In Motion〉이 엄청난 성공-판매고 500만장, 빌보드 200: Top 10, 크리스천 차트 1위, 빌보드 핫 100 1위-을 거두면서 CCM계의 최정상 여성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이후 수많은 앨범들이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미국과 전세계 크리스천-팝, CCM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자리잡게 된다.

팬들을 비롯한 비평가들은 에이미를 “크리스천-팝의 여왕”이라 부르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여왕이라는 수식어보다 도전하는 사람이라는 수식어를 더 좋아한다.

그래서 단순한 음악적 활동 뿐 아니라 NBC Show, CBS Early Show, Fox&Friend Show 등 각종 쇼에 출연, 배우와 같은 다른 분야에 도전하며, 그 활동 영역을 넓혀갔다.

그녀는 이번 앨범 쇼케이스 현장에서 “지금까지의 앨범들 가운데 어떤 앨범, 어떤 음악이 가장 최고였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나에게 최고의 음악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최고의 음악을 만들기 위해 같은 자리에 있지 않으려고 합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올해로 데뷔 33년을 맞은 그녀가 6년 만에 팬들에게 선사하는 〈Somewhere Down the Road〉는 삶을 노래하는 가사와 그녀만의 깊고도 울림 있는 목소리로 다시 한번 그녀의 입지를 확인시켜 주는 앨범이다.

 앨범 1번 트랙‘Better Than a Hallelujah’를 비롯한 신곡 6곡, 미출시 2곡, 새롭게 녹음된 1곡과 베스트 스토리-송 3곡을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2번 트랙‘Overnight’는 딸 사라 채프만과 함께 부른 듀엣곡으로 엄마의 음악적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은 사라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11번트랙‘Arms of Love’는 그래미 어워드 수상, 마이클 W. 스미스가 공동 참여한 〈Age to Age〉에 수록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으로 2010년 버전으로 새롭게 녹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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