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국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젊음을 불태우고 있는 선교단체
해외 선교지를 사모하는 마음을 담아 비전트립 닻을 올렸다.

 월드비전선교회(회장 김응수 목사, 이하 월비선)에서 후원하는 선교사들에게 선교지를 사모하는 마음을 담아 월비선 회원들이 2010 Vision Trip을 위해 4월 6일(화)부터 10일(토)까지 필리핀 선교지를 방문했다.

"겨자씨와 같이 작지만 기도와 물질로 세계선교를 후원하자"는 취지하에 김응수, 조선호, 이창악, 양은숙, 송인진 등 5인의 전도사가 주축이 되어 기도회로 모임을 갖던 중, 송인진 전도사를 우간다에 파송하기 위해 백석신대원을 졸업한 그해 1995년 6월 28일 월비선이 창립되어 올해 15주년 맞았으며, 초기에는 석촌동 인광주유소(대표 조선호)2층을 예배처소로 사용하여 매주 월요일 저녁 7시~11시까지 선교를 위한 예배와 기도회를 갖고 물질후원을 시작하고 있다.

15년 동안 같은 장소에서 매월 첫째와 셋째 주 월요일 저녁 6시 30분~ 10시30분까지 선교회로 모여 해외 선교지를 위하여 뜨겁게 기도하고 예배와 친목을 다지며, 선교 및 목양에 관한 정보를 교환한다. 인광주유소는 주님의 기업으로 각 크리스천 모임들의 예배처와 기도모임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아울러 사목인 유동표 목사(상무, 백석교회 담임)를 통해 기업예배를 드리고 늘 기도와 성령의 불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월드비전 방문01.jpg

 현재 월비선에서 후원하고 있는 선교사는 필리핀- 조태환, 안옥희, 이경철/ 몽골-전경석/ 헝가리-문창석/ 이짚트-K/ 우간다-송인진/ 말라위-오직환 등 6개국 8명이다. 월드비전선교회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선교팀은 선교지를 처음 방문했다. 이헌수 목사(월비선 사무총장)/이희경 사모, 고영욱 목사/신동숙 사모, 조선호 전도사(인광주유소 대표)/손미령 전도사, 함희정 전도사, 김정미 집사, 전경운 집사 등 9명이다.

첫 번째 방문지는 까인따에 거주하며, 따이따이 빈민촌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 조태환 선교사 사역지는 13년 동안 필리핀에서 태권도와 빈민촌 사역을 위해 헌신해 온 선교지이다. 지난번 수해로 조 선교사 사택의 반이 물에 잠겼었고, 따이따이 빈민촌 지역이 물바다가 되었을 때 사역지인 3층 아렌다 평강교회는 방주의 역할을 감당하며 지역 이재민 80여명이 몇 달간 머물러 그들을 섬긴 곳이다. 교회 3층 증축 공사 중인데 아직 마무리가 다 안되어 조속한 완공과 대학교설립 비전이 이루어지길 기도를 부탁했다.

두 번째 방문은 앙겔레스에서 Ever Green 유초등학교를 통해 교육선교사역과 현지인 교회개척사역을 하고 있는 사역지이다. 안옥희 선교사는 18년간을 교육선교사역에 매진해 오면서 우수한 교육을 통해 인재를 배출하면서 올해 문교부에서 초등학교 5학년 인가를 받았는데 교실이 부족하고, 아직 학교가 월세로 있어 인근지역에 학교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월드비전 방문02.jpg

세 번째 방문은 팜팡가 마갈랑에 위치한 PAC(Pampanga Agricultural College)국립대학에서 캠퍼스 선교와 따분지역에서 빈민촌사역을 하며 2년 전 강도를 만나 목을 칼로 베여 순교할

번한 이경철선교사(필리핀월드미션센터, 홈피 www.pwmc.net) 사역지이다. 7년째 캠퍼스 사역을 하며 아직 카톡릭교회가 세워지지 않은 PAC국립대학 내에 엘리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장로교회와 크리스천 워쉽센터 건축을 시작하였다.

 

 그의 긴급 기도제목은 다음과 같다.
 1) PAC국립대학 성전지붕을 덮어 주세요

 캠퍼스선교의 황금어장 필리핀 PAC국립대학(Dr. Soprano 총장)내 대지 3,300평, 건평 180평 규모의 필리핀월드미션센터(PWMC)와 중앙교회 건축이 건축비가 부족하여 3년차 공사 중단으로 계약이 파기될 상황에 놓였고, 기득권 양보 압력을 끊임없이 받고 있다는 것과 지붕철골이 계속 녹슬어 가는데 속히 3,000만원 예산이 준비되어 우선 지붕공사가 마무리 되고, 건물이 봉헌되어 캠퍼스선교에 돛을 달게 해 달라는 기도이다.

 2) 예수영어마을과 판다카키 교회가 세워지게 하소서
 글로벌시대 엘리트 인재양성을 위해 앙겔레스 인근지역 판다카키 소재 리조트건물(600평)을 구입(7,000만원 예산)해 리모델링(2,500만원 예산)하여, 예수영어마을과 판다카키교회를 세워 체계적이고 우수한 교육자원을 투입하여 저렴하면서도 실속 있는 영어연수, 학생들의 영성개발과 지역사회 복음화에 기틀을 마련케 해 달라는 기도이다.

 월비선 회원들은 각 선교지를 방문하여 선교물품과 선교비를 전달하였고, 예배를 드린 후에 각 선교지의 긴급 기도제목을 정하고 뜨겁게 합심기도를 하였다. 월비선 사무총장 이헌수 목사는 '우리가 그동안 선교지 소식만 듣고 기도해 왔는데 목을 내 놓고 선교하는 현장에 와보니 눈물이 솟구치며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 앞으로 보다 실감나게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선교사님들이 이렇게 선교지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감격해 하였다.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통해 서로 부둥켜안고 눈시울을 적시며 축복을 해주고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어려운 환경 가운데 늘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월비선 모든 회원들에게도 감사드리며 목양지가 날로 부흥하길 기도한다.

 

필리핀 팜팡가에서 지저스타임즈 필리핀지사장 이경철
(선교홈피 www.pwmc.net, central91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