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이 푸르고 싱그럽고 싶은데
어찌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혼탁해질까?
몸은 거스를 수 없는 과정일 지라도
마음만이라도 오염되고 싶지 않은데...
이 또한 세월 앞에서 어찌 할 수 없나보다
오늘도 환경과 분위기속에
휩쓸려 퇴색 되어가는 마음을
깊은 숲 맑은 물에 씻으려 해 보지만
자리를 떠나 돌아보면
씻어지지 않은 모습에서 눈물을 흘린다.
그래서 바울은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라고 고백을 했나보다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는 자 이기에
그 진리를 오늘도 깨달아
그 분 앞에 조용히 무릎을 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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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귀한 말씀과 보기만해도 시원한 이끼 숲이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