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신자의 수평이동으로 대형교회 집중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자립교회 및 소형교회를 지원하기 위한 연합단체가 발족돼 주목을 끈다.

한국작은교회살리기운동본부(대표 박재열 목사)와 벧엘교회(박태남 목사)가 주축이 돼 설립한 온갖(On God) 네트워크(대표 박태남 목사)가 그것이다.

목회 컨설팅지원팀, 문화선교지원팀, 웨딩분야지원팀 등 다양한 사역팀과 연합

박태남 목사.jpg 이에 온갖 네트워크는 지난달 17일 오후 벧엘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네트워크의 설립취지와 향후 사역계획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갖 네트워크 대표 박태남 목사는 “온갖 네트워크는 작은교회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만들어 작은교회의 부흥을 돕고 한국교회에 도전을 주기 위해 설립됐다”면서 “이 네크워크를 최대한 활성화시켜 대형교회로 몰리는 현상을 줄이고 작은교회와 대형교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목사는 “이 취지에 함께하는 단체 및 업체들은 작은교회의 사역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확장시켜 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사역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작은교회살리기운동본부와 온갖 네트워크의 총무를 맡고 있는 이창호 목사는 “온갖 네트워크는 작은교회살리기운동본부에 기반을 둔 연합체로써 교회, 각 기관, 전문업체 및 사역단체, 언론사 등 전문적인 기술과 달란트를 가진 단체들과 어려운 교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온갖 네트워크 사역팀은 현재 △작은교회살리기운동팀, △목회 컨설팅지원팀, △목회코칭팀, △개척교회인력지원팀, △전도왕 간증 사역지원팀, △교회건축지원팀, △웨딩분야지원팀, △문화선교지원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도 △목회자 자녀돕기지원팀, △방송음향지원팀, △영상예배지원팀, △문서분야지원팀, △복지분야지원팀, △교회사무행정지원팀, △의료지원팀, △어학연수 및 여행지원팀 등이 본격적인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찬양사역자연합회, 한국기독음악인연합회(CMA)와 연합 미자립교회를 지원하는 찬양사역을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찬양사역자연합회는 9월에 전국 투어 무료 찬양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농촌교회살리기 세미나, 다문화 가정 결혼식 등 개최

이들은 또 한국전도왕간증사역자협의회를 창립하고 △도시 미자립교회, 농어촌 미자립교회 각각 2,000개 이상 살리기 운동, △교회마다 개인마다 세례많이주기운동, △남녀 은퇴교역자 전도요원으로 활용하기 등의 캠페인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파이오니아연구소21(소장 김상철 목사)의 협찬을 받아 매달 1개 교회를 선정, 홈페이지 제작과 교육을 할 예정이다. 또 리모델링 업체의 협력을 받아 연 2회 미자립교회 내부 리모델링도 진행한다. 현재 서울 명일동 성덕교회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