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NCCK, 국제사랑재단, 해피나우 등 연말 물품 지원

 한국 교회가 극심한 식량난에 허덕이는 북한 동포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5일 북한 핵미사일 발사 이후 북한 동포돕기운동이 주춤해졌으나 교계가 앞장서 인도주의정신과 예수 사랑의 마음으로 북한 동포돕기에 나서고 있다.

 
   ▲ 부활절연합예배위가 북한 어린이 돕기 물품을 선적하고 감사예배를 드리고 있다.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는 지난 4월 부활절연합예배에서 얻은 수익금 중 일부로 밀가루 56톤과 전지분유 1톤을 (사)남북나눔(신명철 사무총장)을 통해 조선그리스도교련맹에 보냈다.

지난 6일 오후 4시 반 인천항 제 8부두에서 열린 선적예배에는 구세군 임영식 사관, NCCK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 위원장조성기 사무총장(예장 통합), 한기총 김운태 총무 등이 참석했다. 북한 동포 돕기가 한국 교회 연합과 일치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김 총무는 이날 설교에서 “우리나라가 어려운 시기에 온 세계에 많은 빚을 진 것처럼 나눔은 우리 민족이 사는 길을 열었을 뿐 아니라 모두가 함께 사는 길임을 알게 한다”고 말했다.


                                  ▲해피나우 이사들

 한편 예장합동 총회가 중심이 돼 지난 10월 발족한 (사)해피나우(대표회장 김성길 목사)는 올 성탄절에 북한 어린이 1만 명에게 ‘사랑의 선물’을 보내기로 하고 전국 교회가 추수감사절 헌금과 성탄절 헌금을 북한 어린이 돕기에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국제사랑재단(이사장 이승영 목사, 총재 김삼환 목사)도 북한의 결식 어린이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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