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스포츠선교회ㆍCTSㆍ국민일보 주최‘2009 스포츠선교대상’시상식 열려

 다양한 종목에서 스포츠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는 기독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열렸다. 이들은 스포츠선교를 통해 하나님과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일꾼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영무 목사, 양영자 선교사, 장미란 선수 등 수상
 세계스포츠선교회ㆍCTS기독교TVㆍ국민일보는 29일 오전 서울 노량진 CTS 컨벤션홀에서 ‘2009 스포츠선교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 해 동안 다양한 종목에서 아름다운 신앙과 왕성한 활동으로 모범을 보인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시상식에는 교계 인사들을 비롯해 여러 기독선수들과 스포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는 이영무 목사(안산할렐루야축구단 감독 겸 단장)가 대상을, 탁구선수 출신인 양영자 선교사가 공로상을, 장미란 선수가 특별선교상을 수상했다.

이영무 목사는 1974년부터 축구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으며, 경기장에서 골을 넣을 때마다 ‘기도 세리머니’를 잊지 않았다. 이후 1980년 창단된 할렐루야축구단에서 선수 겸 트레이너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감독 겸 단장으로 섬기고 있다.

그는 “30년간 열심히 달려온 것뿐인데 귀한 상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며 “새벽마다 기도해 주신 어머님, 선수들의 식사를 한결같이 책임져 주신 장모님, 할렐루야축구단 선수들과 후원자들,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1997년부터 몽골 선교사로 파송돼 탁구감독으로 사역하고 있는 양영자 선교사는 “앞으로 더 열심히 사역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알고 사역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매 경기마다 깊은 신앙을 표출하며 귀감을 보인 장미란 선수는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건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하나님만 믿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님과 사람 감동시키는 도구가 되길”
 시상식에 함께한 교계 인사들은 스포츠선교 사역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기독선수들이 하나님과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귀한 도구의 역할을 감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설교를 전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모든 사람을 하나로 묶어 주고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스포츠를 통해 영광을 돌리는 여러분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선교사”라며 “앞으로 더 뛰어난 기량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 하나님의 영광을 널리 드러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김명혁 목사(강변교회 원로)는 “많은 사람들의 기쁨과 유익을 구하는 여러분에게서 사도 바울의 모습을 본다”면서 “어떤 종목이든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도록, 사역하는 곳곳에서 사람들과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도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감경철 사장(CTS)과 노승숙 회장(국민일보)도 “언어와 문화, 인종의 장벽을 넘어서 세계가 하나될 수 있는 스포츠선교는 이 시대에 매우 귀한 사역”이라며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세계스포츠선교회는 이날 박성근 선교사(몽골 국가대표 농구감독), 이명철 선교사(C국 국군 태권도 코치), 박상현 선교사(탄자니아 종합대학 태권도) 등을 스포츠선교사로 임명했다.


 수상자 명단 △지도자상: 이관춘 장로(대한장애인사격연맹 부회장), 이해권 교수(예원예술대 교수), 정인교 감독(여자프로농구 신세계 감독), 조범현 감독(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감독) △모범상: 공자영 선수(여자 유도 국가대표), 차유람 선수(포켓볼 국가대표), 김승원 선수(2009전국체전 농구 MVP), 김재원 단장(헤세드 태권도단) △공로패: 임예제 목사(대신 세계선교회 회장), 김영길 회장(성령다이케스팅) △감사패: 김태경 회장(태백레이싱파크 대표), 김창원 원장(스포메디의원), 강성모 총감(효신국제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