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소외된 지역을 직접 찾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희망나누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재)사랑과행복나눔(이사장 조용기 목사)에서 이번에는 쌀 나누기를 통해 훈훈한 사랑을 전했다.



 종교와 이념 초월해 선한 사마리아인의 사랑 실천
 (재)사랑과행복나눔은 17일 서울 도봉구 지역에서 도봉구지체장애인협회를 비롯해 11개 기관을 대상으로‘So hot, so happy 사랑의 쌀 나누기’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참여해 도봉구지체장애인협회, 도봉구시각장애인협회, 서원종합사회복지관, 요셉의 집 등에 총 500포(20Kg)의 쌀을 전달했다.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는 17일 오전 11시 도봉구지체장애인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으로 시작됐다.


 전달식에서 인사말씀을 전한 박수철 목사(재단 대외협력본부장)는 “이번 행사의 특징은 불교재단과 가톨릭재단을 초월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한 것”이라며 “은퇴하신 후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을 통해 선한 사마리아인의 사랑을 실천하고 계신 조용기 목사님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의 본분은 무엇보다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감사의 말씀을 전한 도봉구지체장애인협회 이탁송 협회장은 “지금까지 협회에서 쌀 나누기 행사를 8차례 진행해오며 여전히 부족함이 많았는데, 재단의 후원으로 빈틈없이 구석구석 나누어줄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여러분들이 전해주신 사랑으로 몸과 마음이 시린 소외된 이웃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봉사의 기쁨은 사랑과 행복을 주고받는 것
 영하 10도까지 뚝 떨어진 날씨에도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참여해 쌀을 나르며 땀을 흘리는 모습은 쌀을 받는 시설들에게도 전해져 훈훈한 행사가 되었다.

 이날 쌀을 전달받은 도봉구시각장애인협회 반명숙 대표는 “장애인들이 받는 것에 익숙하다 보니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해야 된다는 생각에 우리가 먼저 도와달라는 말을 못했는데 이렇게 생각지도 않게 쌀 지원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며 “장애인들 중 생활고로 시달리는 분들에게 한 분도 빠짐없이 골고루 나누어 주겠다”고 밝혔다.
 




 16년째 요셉의 집을 홀로 운영하고 있는 김옥순 원장은 “세상을 떠나기 전 버려진 노인들을 찾아 임종할 때까지 씻기고, 입히고, 재우며 편안히 여생을 마칠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 이들에게 사랑을 나눌 때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건강을 회복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러한 사랑을 사랑과행복나눔재단에서 나누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자원봉사로 참여한 정칠선 권사는“재단이 생기면서부터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는데, 사랑과 행복을 나누기 위해 봉사에 참여하지만 오히려 사랑과 행복을 더 많이 받는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다른 어떤 일보다 기쁨으로 봉사를 가장 우선으로 하게 된다”고 밝혔다.

(재)사랑과행복나눔은 월동행사인 ‘So hot, so happy’ 행사로 11월 27일 500개 가정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했으며, 12월 15일 강원도 원주 재개발지역 104개 가정에 연탄 3만 2천여 장과 12개 가정에 연탄보일러 교체공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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