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은소교회 김성길 목사(63) 대표회장 취임 

「배고픈 북한 동포에 식량과 생활용품 등 비료를 지원하여 기아에서 벗어나는데 지원할 것이며, 복음과 빵을 들고 세계를 향해 나가겠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 안에 최초의 비정부기구(NGO)인 해피나우를 결성, 설립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 사람들 해피나우(Happynow)는 10월 18일 경기도 수지 시은소교회에서 설립예배 및 대표회장 이사장 취임을 갖고 세계선교와 저개발국가 지원 활동으로 영혼과 삶을 살리는 일을 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장 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 산하 NGO로 출발한 (사)해피나우는 합동총회 선교부의 변천 속에 성장했고. 1901년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의 전신인 조선장로교공의회에서 전도위원회로 출발하여 1907년 조선예수교장로회독노회 시기에는 외지전도국, 1912년 조선예수교장로회총회 시기에는 외지전도부, 1925년 총회세서는 외국전도부로 명칭 되었다. 1940년 총회에서 선교부로 개칭되어 1988년까지 사용하게 됐다.

 1998년 서울 왕성교회에서 개최된 제83회 총회 상비부서였던 선교부를 폐지하고 총회세계선교회로 독립시키기로 결정했다. 정식 명칭은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세계선교회 약칭 GMS 였다.

GMS 조직기구는 국내 선교업무를 담당기관 본부총무부 선교사 업무를 관장하는 선교총무부, 선교사 후보생들을 훈련시키는 선교훈련연구원 등의 3개구도로 운영되고 있었다. 제6대 이사장 이종영 목사가 취임한 후 2008년 11월에 선교지원단을 창설했다. 선교지원단은 이듬해인 2009년 1월 20일 통일부에서 사단법인 한민족사랑네트워크로 설립허가증을 취득했다.
 2009년 9월3일 총회세계선교회 총회에서 선교지원단을 해체 시키고 통일부 산하 사단법인 한민족사랑네트워크를 독립시키기로 결정했다.
 법인이사회는 새롭게 많은 뜻있는 분들을 영입하여 법인이사회와 운영이사를 조직하여 오늘의 해피나우를 발족한 것이다. 해피나우의 주요 사업 목적은 인도적 지원사업, 복지시설 지원사업, 보건의료환경 개선사업, 네트워크 사업 등이다.

이날 설립예배는 법인이사 김창근 목사(광현교회)의 사회로 법인이사 박무용 목사(대구황금교회)가 기도, 법인이사 조별철 목사(대흥교회)가 성경을 봉독하고 증경총회장 길자연 목사(왕성교회)가 두 종류의 사람“란 제하의 말씀을 선포했다.


                         (취임패 증정 대표회장 김성길 목사)

상임이사 하귀호 목사(만민교회)사회로 취임식이 진행되어 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 이종영 목사(성현교회)가 인사를, 실무이사 최병국 목사가 경과 및 사업보고를, 사무총장 박원영 목사(서울나들목교회)가 홍보대사 신지애 푸로골퍼 영상과 구호제창을 가졌으며, 교단총무 이치우 목사가 약력을 소개했다.


                              (취임패 운영이사장 소강석 목사)

 또한 총회장 서정배 목사가 대표회장 김성길 목사, 법인이사 김성호 장로, 상임이사 하귀호 목사, 실무이사 최병국 목사, 운영이사장 소강석 목사, 봉사단장 옥상석 목사, 사무총장 박원영 목사 홍보대사 신지애 프로골퍼에게 취임패를 증정 했다.
 

  이어 대표회장 김성길 목사는 중차대한 시점에서 섬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돌립니다. 귀한 사역에 관심과 협력의 마음으로 함께한 모든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행복은 나누고 섬김으로 실천됨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사)해피나우의 철학은“지금은 행복하라”입니다.“지금 여기서”행복한 사람은 과거도 미래도 행복한 사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고 상황과 조건을 뛰어 넘는 행복은 오직 주안에서입니다.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들의 모임이 좀 늦은 감이 있지만 늦게 출발한 주자이기에 더욱 몸과 마음을 모아 우리들의 공동체로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주력을 다 할 것입니다. 앞으로 기도와 물질로 헌물로 동역하고 협력을 부탁드린다며 취임사를 마쳤다.
 
 
 또한 대표회장 김성길 목사는 인터뷰에서“북한 동포와 어린이를 위해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평양에서 태어났으며, 4대째 내려오는 기독교 집안에서 성장했다. 6.25전쟁 직전 서울 친척 집에 놀러 왔다 전쟁이 발발하자 남쪽에 남으면서 실향민이 됐다. 그리고 그가 목회자가 된 것은 사랑의 빚을 갚기 위해서이다, 받은 것을 되돌려주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 이제 해피나우를 통해 받은 것을 돌려주고 싶다, 3만원이면 북한 어린이들이 한 달간 살아갈 수 있기에, 한국교회 1000만 성도들이 나서면 북한 어린이와 주민을 살릴 수 있다고 말한다. 김 목사의 오랜 숙원이 해피나우를 통해 이루어졌다며, 이를 위해 지난 4년을 준비해 온 결실로 설립예배를 드리게 됐다고 말한다.

이날 엄신형 목사(한기총 대표회장), 정몽준 의원(한나라당) 부인, 김문수 경기 도지사, 남경필 의원(한나라당), 김용서 수원시장, 이상민 목사(대구서문교회), 등이 축사를 맡았으며, 소프라노 이정자 교수(수원과학대)가 축가를, 사무총장 박원영 목사가 참석한 성도들과내빈들을 소개하고 증경총회장 한명수 목사 축도로 마쳤다.
 


                           (사무총장 박원영 목사, 서울나들목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