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상담실특강(7)

하나님의 넓은 품에 안겨....


박경혜 박사.jpg.jpg자매는
어느 권사의 딸로 현재 심한 우울증에 걸려 사람을 만나기 꺼려하며 교회 출석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에 가족으로부터 막대한 돈을 끌어 들여 사업을 했는데, 일이 잘못되어 보증을 서준 형제들의 집까지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우리 가족이 이렇게 되었다' 따가운 눈총을 견딜 없었고, 결국 심한 자학증세와 함께 사람을 기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심한 불안과 두려움 때문인지 척추 디스크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였고, 안수기도도 받아 보았으나 병은 더욱 악화될 뿐입니다. 극도로 약해진 지금은 목사와 의사조차 불신하여 치료하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어떻게 해야 O자매를 도울 있을까요?

인생에 있어서 수많은 실패와 좌절은 누구나 예외 없이 겪는 필연입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믿음이 성장하게 되고 불신자들은 하나님을 만날 있는 계기가 됩니다. O자매는 먼저 모든 것이 탓이라는 자학증세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의도적인 죄라면 죄책감으로 인한 두려움은 당연하겠지만, 잘해보려던 일의 실패는 하나의 시련이라 있습니다. 시련을 통해 인간은 자신의 무력함을 자각하고 나아가서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계기로 삼을 있습니다. 그런데 시련을 이겨내지 못하면 마귀의 덫에 걸려 좌절감에 빠져 극단적인 경우 자살로까지 치닫는 올무에 빠지게 됩니다. 어려울수록 정신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물질만능주의가
만연한 사회, 유산을 빨리 물려받고자 부모를 살해하는 자식, 아버지와 돈내기 고스톱을 치다가 패를 속였다고 두들겨 못난 아들의 이야기. 남의 나라가 아닌 우리나라에서 버젓이 일어난 사건입니다. 바로 사람 사이의 () 식어져 버리고 이기주의가 만연한 사회의 단면입니다. 인간(人間)이라는 한자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