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손에게 경제발전과 환경보전을 남겨줘야"
  
 환경기술력이 국가경쟁력에 직결되는 21세기 글로벌 산업현장에 적용되는 '녹색성장'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엄신형 목사)는 7월 30일(목) 오후 2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2009 종교단체 환경보전실천운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종교단체환경정책실천협의회(위원장 정연택 장로)와 (재)한국환경민간단체진흥회가 주최하고 한기총창립20주년기념 환경생태계보호운동본부(상임본부장 김재송 목사)가 주관한 이 날 세미나는 '환경운동과 녹색성장'을 주제로 열렸다.   최내화 장로(한기총 환경보전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개회식은 정연택 장로의 인사말과 김재송 목사의 환영사에 이어 이만의 장관(환경부)이 축사했으며 엄신형 목사가 격려사를 했다. 이만의 장관은 "한기총을 비롯한 종교단체들이 환경문제를 포함한 국정 전반에 적극 협력해 주심을 감사한다"고 인사하고 "녹색성장은 차세대에 경제적 풍요와 더불어 잘 보전된 환경이라는 위대한 유산을 남겨 주자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1970년대 조림녹화의 성공신화를 창조했듯이 환경보전의 기적을 이뤄야 할 것"이라 말했다. 엄신형 목사는 "인간에 의한 환경오염은 하나님의 깊은 탄식을 불러오는 죄악"이라며 "병들고 죽어가는 지구 생태계와 피조물들을 되살리고 지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마땅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규봉 목사(환경사랑실천운동연합)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세미나는 박준우 교수(상명대)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비전'을, 문승식 국장(한국환경기술진흥원)이 '녹색성장 실천을 통한 환경운동'을, 안문수 국장(환경부 녹색환경정책관)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책'을, 이덕승 대표(녹색소비자연대)가 '실생활에서의 환경운동 실천을 통한 녹색성장'을 각각 발제했다. 이어 양호제 과장(한강유역환경청)의 강의로 명예환경감시원 소양교육이 진행됐다. 이 날 최내화 장로는 환경보전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