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는 축복의 지름길

  [본문 룻 1;15~17 찬송 350장]  오늘 본문에 엘리멜렉의 가족이 베들레헴에 살았는데, 그 땅에 흉년이 들자 먹고 살기 힘들다고 성지를 버리고 이방나라 모압 땅으로 내려가 살게 된 것입니다. 마치 하나님의 자녀가 환난과 시험이 온다고 축복의 전당이며 구원의 방주인 교회를 떠나 세상으로 나가 타락한 것과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반드시 주님 품으로 돌아오게 마련입니다. 엘리멜렉의 고향은 베들레헴인데 뜻은“떡집”이란 뜻인데, 성스러운 떡집, 생명의 말씀을 공급하는 교회 즉 베들레헴을 떠나 이방나라 모암으로 내려갔습니다. 그 결과, 남편 엘리멜렉도 죽고 두 아들 기룐과 말론도 죽고, 나오미와 이방인 며느리 오르바와 롯만 남았습니다. 졸지에 모두 과부가 된 것입니다. 천국백성이 잠시 받는 환난을 참지 못해서 세상으로 내려가고 교회의 품을 떠나면 더 큰 환난과 고통을 만나 회개하고 돌아오게 마련인 것입니다.

1.롯의 지극한 효성
롯은 가장 효도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가장 지극한 효성을 나타낸 사람입니다.1. 롯은 시어머니를 지극히 공경했습니다. 보통 상식으로는 고부간에는 다 갈등이 있는 법인데 이 롯은 자기의 고국산천을 버리면서까지 시어머니를 따라가며 공경했습니다.

2.롯은 남편도 없고 자식도 없는데 시어머니를 공경했습니다. 남편이 있든지 자식이 있든지 하며 그 때문에 효도하면 체면상 효도한다고 하겠으나 롯은 자식도 없고 남편도 죽고 없는데 홀시어머니를 외국까지 따라와 공경했으니 이보다 훌륭한 효도가 어디 있습니까?

3.롯은 재산도 없는 시어머니를 공경했습니다. 시어머니는 남편, 자식들 다 죽고 외국에서 빈털터리가 되어 재산이란 하나도 없는데 도리어 밭에서 이삭을 주워다가 봉양하며 효도했습니다.

4.롯은 외국인 시어머니를 섬겼습니다. 자기 나라 사람도 아닌 외국인 시어머니가 뭐 그리 탐탐해서 섬기겠습니까? 5.롯은 가난한 중에도 물질로 잘 봉양했습니다. 롯은 양식이 없어 남의 밭에 나가서 떨어진 이삭을 주워다가 그것을 찧어 음식을 만들어 시어머니를 봉양했습니다. 효는 아름답고 축복받는 길입니다.

2.효도가 왜 중요한가?
1.효도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효도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에 부모를 공경해야 되는 것입니다.(엡:6~3)에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명령했습니다.(잠 23:25)에“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고 명령했습니다.

2.효도는 인륜 계명의 첫째입니다. 십계명을 둘로 나눌 수 있는데.하나는 하나님께 대하여 지킬 계명이요, 다른 하나는 사람들 간에 지켜야 할 계명인데 인륜 계명 중에 첫째가 제5계명인데“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말씀했습니다. 3. 효도는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권위의 하나님이요 질서의 하나님입니다. 이 세상에 질서가 없다면 뒤죽박죽 혼돈한 세계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 권위를 인정하고 따라야 합니다. 부모님께 순종함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요, 부모님의 권위를 거역하는 것이 하나님께 반역하는 행위인 것입니다.

3.효도와 축복 
“약속 있는 첫 계명이라”고 한 것은 이 계명대로 살면 자손만대 축복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네가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리라”고 약속하신 계명입니다. 롯은 효성 때문에 엄청난 축복을 받았습니다. 나중에 큰 부자에게 시집을 갔는데, 그 부자의 이름은 보아스인데 이 둘 사이에 낳은 아들이 오벳이고. 오벳의 아들이 이새이고 이새의 아들이 다윗왕 입니다. 그러니까 보잘 것 없는 이방인 한 과부가 선민 이스라엘 나라의 가장 유명한 다윗 왕의 증조모가 되고, 예수그리스도의 족보에 그 이름이 들어갔던 것입니다. 효야말로 복된 길이요, 효는 축복의 지름길입니다.

말씀대로 순종해 살면 엄청난 복을 받을 때가 오는 것입니다.(엡6:2~3)에“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잇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했습니다. 효야말로 축복의 길입니다. 부모님을 주안에서 순종하므로 이 땅에서 잘되며 장수의 복을 모두 받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설교 : 이효은 목사(화정충현교회 담임/본지 언론부흥사협의회 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