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美 軍宗監 초청 韓美우호 다져


 
한기총이 美육군 군종감을 비롯한 주한미군 주요 군종장교들을 초청해 <韓美우호 기념 만찬>을 가졌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국제위원회(위원장 한기채 목사)는 4월 16일 저녁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 에머랄드볼룸에서 美육군 군종감(Chief of Chaplains, US Army) 더글라스 카버(Douglas L. Carver) 소장과 주한미군 주요 부대 군종장교 14명을 초청해 <韓美우호 기념 만찬>을 베풀고, 카버 소장 등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한기채 목사의 사회로 진행 된 이 날 만찬에서 엄신형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교회는 韓美동맹의 가장 적극적인 지지자로서 인류의 공존과 세계평화에 적극 기여해왔다"며 "굳건한 韓美동맹의 배후에는 한국교회의 기도와 지지가 있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이에 카버 소장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120만 美육군의 신앙을 돌보는 3천 여 美軍 군목의 대표해서 귀한 만찬의 자리를 마련해 주신 것에 감사한다"고 말한 후 "우리는 韓-美 양국의 군인들이 희생 위에 지금의 평화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계속 기도 하겠다"고 말했다. 박진 의원(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은 참석자들에게 축배를 권하면서 "북한의 로켓발사 등 평화를 위협하는 모든 위기는 양국의 성공적인 동맹관계를 통해 충분히 극복될 수 있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한국과 미국은 더욱 굳건한 파트너쉽을 통해 동맹을 견고히 다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는 박홍자 장로(한기총 여성위원장)의 꽃다발 증정에 이어 김홍도 목사(한미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가 기도를 인도했으며 이기원 목사(대한민국 해군 군종감)와 박병동(Paul P. Buck) 주한미군 총사령부 군종감이 ‘한반도 평화를 위하여’와 ‘세계평화를 위하여’ 각각 특별기도를 했다. 또 소강석 목사(한기총 언론출판위원장)이 만찬기도를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