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 20주년기념사업으로 진행되는 영적대각성 운동에 지역기독교연합회가 동참했다. 한기총 영적대각성운동본부는 27일 오후 1시 대전유성호텔에서 전국 237개 지역 기독교연합회 회장단 초청 구국기도회 및 발대식을 가졌다.

237개 지역 기독교연합회, 영적운동에 동참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기총은 이 운동이 전국교회로 퍼질 수 있도록 각 지역 기독교연합회 회장단과 함께 이번 달부터 12월까지 영적대각성운동을 펼쳐나가기로 다짐했다.

한기총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는 ‘이 때를 위함이라’는 제목으로 이 시대에 한국교회가 영적회복에 나서야 됨을 강조했다.
엄 목사는 “지금 우리 대한민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영적

▲이날 전국각지에서 참석한 각 지역연합회 임원들은 영적대각성운동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뉴스미션
인 위기에 처해있다”며 “음란과 거짓 이단 세력이 우리의 영혼을 삼키려고 도전하는 이 때에 우리가 나서서 깨끗하게 할 때”라고 영적대각성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발대식에서 20주년 영적대각성운동본부 상임본부장 김영태 목사 역시 “지역 곳곳에서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면 한국교회 전체가 일어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한해 전국적으로 기도해 나라를 살리고 교회를 살리는 계기를 만들자”고 인사했다.

도덕적 회복과 이웃섬김 다짐
이날 참가한 전국교회 목회자 400여 명은 철저한 회개와 영적 각성운동으로 지역 변화와 한국교회 변화의 중심에 설 것을 선언하는 선서문을 발표했다.

선서문을 통해 이들은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섬기도록 일꾼으로 부름 받은 우리는 한국교회 공동체성 회복, 한국교회의 미래를 조망하는 청사진 도출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영적 각성운동에의 헌신 △교회연합과 일치 △창조질서 보존 △이웃섬김을 선언했다.


▲엄신형 목사는 지금이 기도하고 새롭게 변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뉴스미션
한기총은 이날 전국 각 지역에서 이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참석한 지역기독교연합 회장단에 위촉식을 수여하며 이 일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한 영적대각성운동본부는 오는 5월 30일 성령강림금식기도회, 6월 25일 전국십자가대행진, 8ㆍ15금식기도회, 10월 30일 종교개혁 말씀사경회 등의 일정을 통해 운동을 펼쳐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