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신형 대표회장 발대식 “미래 한국,예언자적 각오로 최선을 다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엄신형 목사)가 9일 서울 성내3동 중흥교회에서 대표회장 취임 감사예배와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조직위원회(기념행사조직위)' 발대식을 갖고 예언자적 각오로 최선을 다하는 한국교회의 대표기관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에 앞서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는 한기총 임원 및 위원장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조직위 현판식을 가졌다. 기념행사조직위는 엄신형 대표회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이강평 집행위원장, 한영훈 사무총장, 한기채 대변인을 비롯해 20명의 상임본부장 등으로 이뤄졌다. 이 밖에 회관 확장본부, 국가경제살리기본부, 손양원 목사 기념사업본부 등 8개 특별사업본부도 구성했다.

예배는 백장흠 목사(공동회장)의 사회로 김요셉 목사(공동회장)의 기도와 박홍자 장로(여성위원장)의 성경봉독으로 조용기 목사(명예회장)가 ‘여호수아와 같은 지도자’(수 1:1-9)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최낙중 목사(공동회장)가 헌금봉헌기도 후 은퇴목회자를 위한 헌금시간을 갖고 최희범 목사(총무)가 약력을 소개한 후 엄신형 목사가 취임인사를 했다.

이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황우여 국회조찬기도회장, 길자연· 림인식 한기총 명예회장 등이 축사했으며, 윤석진 교수의 축가 후 지덕 목사(명예회장)가 축도했다. 또 이웃 돕기 사랑의 쌀 성금 및 은퇴목사회 위로금 전달식도 이어졌다. 이명박 대통령, 김형오 국회의장, 이용훈 대법원장 등은 축전을 보내 엄 대표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발대식은 이강평 목사(공동회장)의 사회로 엄신형 목사가 조직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조직위의 기를 집행위원장 이강평 목사에게 수여했다. 이어 조직위원들은 조직위 사무총장 한영훈 목사(공동회장)의 인도로 선서식을 가졌다. 이 날 한기총 20주년 사업을 주관할 창립20주년기념행사조직위원회 위원들은 영적각성운동의 전개, 교회연합과 일치운동을 통한 사회적 통합과 국민화합을 성취, 창조질서 보존과 생태계보호,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섬김 등을 통해 한국교회가 나라와 민족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등을 다짐했다.  이 날 취임예배 및 발대식에서는 축하화환 대신 이웃돕기성금을 받아 마련한 쌀 1천 포대를 기독교재해대책본부(본부장 김범곤 목사)에 전달했으며, 예배헌금은 은퇴목회자 격려금으로 전달했다. 또한 창립20주년기념행사조직위원의 선서식을 가졌다.

 

지저스타임즈 정기남 기자(741-0031) jgn88@par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