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하는 3월 가정예배 (소진우 목사)

1. 변화의 능력
말씀: 사도행전 413-16절 찬송가 88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은 변화합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본래 학문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예루살렘 최고 학자들과 대제사장 앞에서 조금도 거칠 것 없이 말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학문 없음이 그들이 하는 말의 진실성과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증명하는 길은 이처럼 성도의 변화에 달려 있습니다. 날마다 아름답게 변화되어져가는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2. 우선순위의 명확성
 
말씀: 사도행전 417-19절 찬송가 350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은 우선순위가 분명합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사람들의 말을 듣는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옳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의 자신들의 행위가 절대적으로 옳다고 생각하는 교만이 그들을 진리의 대적자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들의 우선순위가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우선순위를 자신이 아닌 하나님께 둘 때 우리의 삶이 복된 삶이 되는 것입니다. 

3. 자신에게 정직함
말씀: 사도행전 420-22절 찬송 200

하나님 앞에 서있는 사람은 자신에게 정직합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자신들이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자신에게 솔직해야 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고 우리는 늘 하나님 앞에 서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이것이 정직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항상 정직한 삶으로 살아가는 아름다운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4.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
 
말씀: 사도행전 423-24절 찬송 32

초대교회는 세상의 협박 앞에서 하나님이 누구신지 고백했습니다. 기도의 초점을 세상의 크기에 맞추지 않고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두었습니다. 위기의 순간일수록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기도로 표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과 우리 인생의 주인이심을 믿으십시오. 우리의 인생의 고난중에도 하나님이 주인되심을 선포할 수 있는 능력을 구하시기를 소망합니다. 

5. 핍박에 대한 신앙고백
 
말씀: 사도행전 425-28절 찬송 461

예루살렘교회는 세상의 관원과 군왕들인 대적자들과 비교할 때 대단히 열세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약함이 하나님의 강함을 위한 기회가 되도록 기도했습니다. 초대교회는 핍박을 실패가 아니라 성공의 과정으로 인정했습니다. 원수가 대적하는 일마저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방편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살아가는 가정이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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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명에 대한 신앙고백
말씀: 사도행전 429-35 찬송 490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의 기도는 자신의 안위보다 사명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단순히 자신들을 위협하는 현실을 굽어보시고 거기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초대교회는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데 모든 소망을 두었습니다. 평안한 삶을 사는 대신, 가치 있는 사람으로서 사명을 다하는 아름다운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7. 봉헌의 재료
말씀 : 사도행전 436-37절 찬송 :65

하나님은 우리가 드리는 것에 마음을 담기 원하십니다. 바나바는 전 재산을 헌납하고 사도들로부터'위로의 아들'이라는 영예까지 얻었습니다. 이것이 아나니아와 삽비라에게는 사람들의 칭찬과 영광으로 다가왔습니다. 마음은 없으면서 남과 비교해 뒤지지 않으려고 억지로 헌신하는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을 보고 계십니다. 정직함과 순전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헌신하는 복된 삶을 사시기를 소망합니다 

8. 봉헌의 목적 
말씀 : 사도행전 51-6절 찬송 : 212

하나님은 행위의 목적을 보시는 분입니다. 베드로는 아나니아에게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다"라고 책망했습니다. 성령의 충만대신 악령이 충만하면 목적이 변질됩니다.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봉헌과 헌신은 목적이 순수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순수한 목적으로 봉헌과 헌신하는 아름다운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9. 봉헌의 대상 
말씀 : 사도행전 57-11절 찬송 : 279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하나님이 아닌 사람에게 헌신했습니다. 베드로도 이들이 "사람에게 거짓말하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라고 책망하였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 하나님을 속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삶을 살아가십시오. 우리가 초점을 맞춰야 하는 헌신의 대상은 하나님이지 결코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10. 일치의 역사
말씀 : 사도행전 512-16절 찬송 : 355

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많은 표적과 기사가 일어날때 일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교회는 성령의 능력으로 마음이 일치되었고 모이기에 힘썼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일치되자 거룩한 구별이 일어났습니다. "그 나머지는 감히 그들과 상종하는 사람이 없으나" 그들은 세상과 거룩하게 구별되었습니다. 일치는 거룩한 사람들 사이의 연합입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에 거룩한 일치의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11. 세상의 시기
말씀 : 사도행전 517-18절 찬송 : 350

사도들을 통해 민간에 이적이 일어나고 많은 사람이 모여들자 시기심이 생겼습니다.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도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하지 않고, 자신들의 입장과 영향력에만 초점을 두었습니다. 시기는 미래를 닫습니다. 사명을 가둡니다. 헛된 영광을 위하여 서로 격동하는 일이 없도록 오늘 하루도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 자가 아니라 우리의 이웃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삶이되기를 소망합니다 

12. 말씀의 전파
말씀 : 사도행전 519-28절 찬송 : 539

사도들이 옥에 갇히자 주의 사자가 밤에 옥문을 열고 끌어냈습니다. 그리고"가서 성전에 서서 말하라"고 했습니다. 사도들은 감옥에서 나와 도망가는 대신 말씀을 전하라는 명령대로 새벽에 성전으로 들어갔습니다. 사도들은 사명을 위해 감옥에 갈 수도 있고, 나올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생명의 말씀을 백성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말씀은 우리를 자유케 합니다. 세상의 박해가 있다해도 하나님이 주신 사명 앞에 순종하십시오. 

13. 하나님께 순종하는 증인
말씀 : 사도행전 529-32절 찬송 : 449

하나님께로 부터 난 사람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을 마땅히 여깁니다. 그들이 전한 복음은 당시 사회 질서에 도전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 부활과 승천, 회개와 죄 사함을, 그리고 예수님의 주권과 구주 되심을 당당하게 전했습니다. 사도들은 사람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이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사람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늘 하루 누구의 종으로 살아가시겠습니까? 

14. 하나님께 비롯된 일
말씀 : 사도행전 533-39절 찬송 : 484

하나님께로 부터 난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자기들이 능욕받았음을 기뻐했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고난당할 수 있음을 영광으로 여겼습니다. 하나님께로 부터 난 사람은 하나님이 모든 결과를 책임지시고 이루십니다. 복음은 하나님에게서 비롯된 일입니다. 따라서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따르는 아름다운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