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수 교수 고신대 신학과 교수 5인 고소

 
고신대학교
(총장 김성수) 신학과 교수 5(이환봉, 임영효, 신득일, 이신열, 송영목)이 지명수 교수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신학과 교수 5인은 지난 해 111일 코람데오닷컴에도 보도된 내용을 고신대 전체 교수에게 메일로 보낸 사실로 지명수 교수가 심각한 명예훼손을 받았다면서 부산 영도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고소장을 냄으로 피소되었다.

 13() 영도경찰서로부터 1차 소환을 통고 받은 이환봉 교수와 송영목 교수가 조서를 받았고, 다음 주까지 차례로 불려가 조서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학교 당국은 이미 사임하고 나간 교수이기에 이는 개인적인 일로 학교가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신학과 교수들이 잘 해결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명수 교수가 내심 신학과 교수들이 미안하다는 정도의 유감을 보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나타내면서 서울의 지인들에게서 자문을 받아 법에 호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이라도 서로 사과하는 선에서 마무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희망을 나타냈다.

한편 신학과 교수들은 이 문제는 자신들이 신학적인 문제를 제기한 것이기에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일 것이나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으며 지교수에 대해 개인적인 감정은 처음부터 없었는데 일이 이렇게 되었다면서 오히려 진상이 밝혀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은 다행스런 일이라 했다. 그리고 결국은 총회에 까지 신학적인 면에 있어 진상규명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미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교단의 인사들은 매우 큰 염려를 나타내면서 신대원 교수들의 평가가 도대체 무엇이었기에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의구심을 나타냈고 학교당국의 최종결론은 어떻게 이사회에 보고되었는지 이제는 모든 것을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말하면서 노회를 통해 이를 총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야 한다고 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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