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습보다목회자 성문제더 심각
                   전병욱목사성범죄기독교공동책위원회,
                 <
한국교회목회자의 참회 및 공동권고문>발표

 
 ▲ 전병욱목사성범죄기독교공동책위원회(공동대표 김주연 백종국 박종운)한국교회 목회자의 참회 및 공동 권고문발표 기자회견을 12일 오후 2시에 홍대새교회 앞에서 열고 전병욱 목사의 면직을 요구하며 평양노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다룰 것을 촉구했다. ? 정하라

 
 전병욱목사성범죄기독교공동책위원회
(공동대표 김주연 백종국 박종운)한국교회 목회자의 참회 및 공동 권고문발표 기자회견을 12일 오후 2시에 홍대새교회 앞에서 열고 전병욱 목사의 면직을 요구하며 평양노회에서 이를 다룰 것을 촉구했다.

교회 거룩성 회복은징계에 있어 <평양노회> 전병욱 목사 면직시켜야
이진오 목사(더함공동체)한국교회에 세습문제보다 심각한 것은 목회자의 성문제라며 공무원이나 선생님도 성범죄 이후 복귀할 수 없는데 목회자가 성범죄를 저지르고 다시 목회를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성토했다.

이 목사는 특히교회 거룩성의 회복은 징계에 있다전병욱 목사의 징계권한을 가진 평양노회는 지금이라도 철저히 조사해 이에 상응하는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최근 삼일교회에 부임한 송태근 목사에게도 전 목사에 대한 평양노회의 면직 청원을 요청했다. 이 목사는삼일교회도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는 한 자유로울 수는 없다행함과 실천으로 정당하게 평양노회에 공식적으로 징계를 촉구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병욱목사성범죄기독교공동책위원회(공동대표 김주연 백종국 박종운)한국교회 목회자의 참회 및 공동 권고문발표 기자회견을 12일 오후 2시에 홍대새교회 앞에서 열고 전병욱 목사의 면직을 요구하며 평양노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다룰 것을 촉구했다. ? 정하라

 구교형 목사(찾는이광명교회)의 사회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한 오세택 목사(두레교회)사태가 커지기 전 문제해결을 촉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피해자들까지 나서며 이렇게 문제가 커진 것은 법조인만을 내세워 치부를 숨기는데 급급했기 때문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번 기자회견은 하나님 앞에 우리 목회자가 먼저 회개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선 것이라며 이 시대의 목회자들이 자신의 문제를 회개하고, 치부가 있다면 이를 드러내고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종환 목사(함께하는교회)는 문제를 은폐한 삼일교회 당회에 대한 책임을 묻고 담당자들에 대한 퇴진을 요구했다. 아울러 삼일교회와 평양노회에 전병욱 목사에 대한 징계를 요청했다.


전병욱목사성범죄기독교공동책위원회(공동대표 김주연 백종국 박종운)한국교회 목회자의 참회 및 공동 권고문발표 기자회견을 12일 오후 2시에 홍대새교회 앞에서 열고 전병욱 목사의 면직을 요구하며 평양노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다룰 것을 촉구했다. ? 정하라

그는삼일교회는 제대로 징계하지 못한 것을 책임져야 한다사과나 새로운 담임목사 청빙을 했다고 면죄부가 있는 것은 아니라며 전병욱 목사의 성범죄를 은닉하고 숨겼던 삼일교회의 당회가 있다. 이들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새로 담임목사로 부임한 송태근 목사와 성도들은 공개적으로 평양노회에 전병욱 목사의 징계를 요청하라고 촉구했다.

홍대새교회에 대해서는전 목사가 개척한 홍대새교회도 주님의 몸 된 교회로서의 교회성을 상실했다전 목사의 성범죄를 알면서도 침묵하는 것은 이에 동조하는 것이자 피해자들을 동조하는 행위라고 질책했다.

이어 김 목사는전 목사는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다시는 목사의 직분을 감당해서는 안 된다전병욱 목사는 사임하고 목회자가 아닌 성도로 남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국교회, 목회자 성범죄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해달라
참석자들의 발언을 끝으로 이들은 총 142명이 서명?참여한전병욱 사건 관련 한국교회 목회자의 참회 및 공동 권고문을 발표해 목회자 성범죄에 대한 주의를 환기했다.

박성진 목사(무지개교회)는 성명서 낭독을 통해전병욱 목사의 성범죄와 관련 목회자들은 하나님 앞에 깊이 참회하며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들과 국민들에게 사과와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전병욱목사성범죄기독교공동책위원회(공동대표 김주연 백종국 박종운)한국교회 목회자의 참회 및 공동 권고문발표 기자회견을 12일 오후 2시에 홍대새교회 앞에서 열고 전병욱 목사의 면직을 요구하며 평양노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다룰 것을 촉구했다. ? 정하라

이어범죄한 목회자에 대한 비판 이전에 우리 목회자들의 죄악과 소명상실, 윤리 부재를 참회하며 깊이 뉘우친다이 사건을 계기로 한국교회가 더욱 정결하게 되고 교회의 자정적 개혁을 통해 한국교회가 더욱 성숙해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한평양노회와 합동측 총회는 전병욱 목사 사건을 재판건으로 치리해 면직조치 하기를 요청한다전병욱 목사는 모든 피해자들에게 사고하고 자숙과 회개의 시간을 통해 일체의 활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삼일교회 당회는 전 목사의 치리권이 있는 평양노회에 징계를 요청해달라고 선언했다.

끝으로 한국교회를 향해교단과 신학교 및 주요 교회연합기관들은 교회 내 성범죄 근절을 위한 연구와 대책 마련에 시급히 나서 달라며 목회자 성범죄에 대한 예방과 대안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전병욱 목사 면직 촉구를 위한 릴레이 금식기도회를 오늘부터 15일까지 홍대새교회와 분당중앙교회에서 가질 예정이다. 또한 평양노회가 열리는 15일 분당중앙교회 앞에서 전병욱 목사 면직 촉구 기자회견을 연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대새교회 관계자 몇몇이 상황을 지켜보기도 했지만 별다른 마찰은 일어나지 않았다. 당일 홍대새교회 건물에는 <홍대새교회> 이름의 플랜카드를 대신해 간판을 내걸고 교회로서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



12일 방문한 홍대새교회 건물에는 홍대새교회 이름의 플랜카드가 걸려있던 자리에 새롭게 간판이 달려 있었다. ? 정하라


 다음은 이날 발표된 공동 권고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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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욱 사건 관련 한국교회 목회자의 참회 및 공동 권고문>
전병욱 목사의 심각한 성범죄 사건과 관련하여 우리 목회자들은 하나님 앞에 깊이 참회하며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들과 국민들에게 사과를 드리며 용서를 구합니다. 우리는 이 사건이 우리 목회자들을 책망하시는 하나님의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입니다. 따라서 범죄한 목회자 한 사람을 비판하기 이전에 먼저 우리 목회자들의 죄악과 소명 상실과 윤리 부재를 참회하며 깊이 뉘우치는 바입니다.

먼저 이 사건의 피해 여성들에게 주님의 위로가 함께 하기를 기도드리며, 부디 이 상처를 극복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아울러 이 사건 때문에 분노하고 상처 입은 이 땅의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우리 목회자들은죄송합니다는 말씀 밖에 드릴 수 없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한국교회가 더욱 정결하게 되고, 교회의 자정적 개혁을 통하여 한국교회가 더욱 성숙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또한 한국교회의 치부를 목격하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에게 사죄를 드리며 한국교회가 기독교 본래의 가치를 따라 보다 투명하고 깨끗한 공동체가 되도록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전병욱 목사가 피해자들에게 대한 사과와 진정한 참회를 하기는커녕 홍대새교회를 개척함으로 교회의 거룩성을 훼손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모욕하는 일에 대해 심히 분노합니다. 사회적 상식과 도덕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몰염치한 목회 복귀와 개척 강행에 한국교회 목회자로서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부디 전병욱 목사가 스스로 돌이켜 바로 서기를 바랍니다. 또한 한국교회의 모든 지체들이 이 일을 우리 모두의 일로 받아들이고 가슴을 치며 참회하고 교회의 교회됨을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이에 우리 목회자들은 참회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죄악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담아 실족한 전병욱 목사를 엄중히 책망하며, 한국교회와 사건 당사자들에게 한국교회의 자정적 해결과 대안적 노력을 호소하는 바입니다.

1. 우리는 참회합니다. 하나님! 우리 목회자들의 죄악과 연약함을 자백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오니 저희를 부르신 거룩한 부르심에 따라 정결하고 순전한 목회자가 되어 교인들을 온전히 섬기기를 소원하오니 우리들을 새롭게 하옵소서.

2. 전병욱 목사에게 권고합니다. 모든 피해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 온전한 회개와 자숙의 기간을 가지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훼파하며 한국교회를 영적 도덕적으로 추락시키는 교회개척과 설교와 일체의 활동을 즉각 중단하기를 강권합니다.

3. 평양노회와 합동측 총회에 요청합니다. 성경의 치리원칙과 장로교 헌법의 규정에 따라 전병욱 목사를 재판 건으로 치리하여 엄중히 면직조치를 하기를 요청드리며, 개척을 사실상 용인하거나 그에게 면죄부를 주는 일체의 정치적 시도를 중단하기를 권고합니다.

4. 삼일교회 당회에 요구합니다. 사건에 대해 포괄적 책임을 지닌 교회로서 전병욱 목사의 성범죄의 실체를 정확하게 조사하고, 목사 치리권이 있는 평양노회에 징계를 요청하십시오.

5. 한국교회에 호소합니다. 한국교회의 책임성 있는 교단과 신학교 및 주요 교회연합기관들은 교회 내 성범죄 근절을 위한 연구와 대책 마련에 시급히 나서기 바랍니다.

우리는 전병욱 목사가 회개의 자리로 내려가고, 공교회에 의해 합당한 징계가 이루어질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다시는 이러한 일이 교회 안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과 대안 마련을 위해 작은 노력을 아끼지 아니하고자 합니다.

20121012
성명제안 발기인 : 강경민, 구교형, 권오헌, 김동춘, 김정태, 김형국, 김형원, 박득훈, 박철수, 방인성, 오세택, 이문식, 이진오, 정성규, 최현범, 황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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