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예장(통합)의 보복성 조치에 대한 강력 반발

 
  지난
920() 11시경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는 제97회 정기총회 회무에서 길자연 목사를 포함해, 홍재철 목사 등을 이단연루자로 규정한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보고를 그대로 받았다.

그러나 개혁주의 신앙을 이어온 한국교회 보수 중의 보수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의 총회장을 지낸 대표적 지도자이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3번씩이나 역임한 길자연 목사를 이단연루자로 규정하였으며, 한기총 현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마저 이단연루자로 규정했다는 것은 예장(통합)이 신정통주의 신학으로서 한국교회를 망치고, 연합 사업에 화합을 깨버린 핵심교단 중에 하나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별히 WCC는 보수주의 신앙도 개혁주의 신앙도 아닌 종교 다원주의를 신봉하는 단체이다. WCC는 종교 다원주의요, 종교 혼합주의요, 공산주의를 지지하고 협력한 단체이고, 특별히 개종 전도 금지주의 협의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보수·개혁주의 신앙에서는 WCC 단체가 바로 적그리스도요 이단 단체인 것이다.

이러한 WCC를 한국에 끌어들인 핵심교단이 예장(통합)이 아닌가. 그러므로 이 교단이야 말로 이단 동조자이고 친 이단 교단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예장(합동)을 위시하여 50여개 교단이 이미 WCC를 적그리스도 단체요, 이단 단체로 규정하고, 또한 WCC 총회 한국유치를 반대해 왔음에도 이 대회를 유치한 장본인인 김삼환 목사야 말로 이단 협력자요 이단 동조자요 친 이단 인사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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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예장
(합동)에서 삼신론과 월경잉태론은 금세기 말에 가장개혁주의 신앙에 반하는 이단이라고 결정하고 그를 옹호하는 교단이나 단체, 개인 등 모든 세력들과 교류를 금지한다고 밝힌바 있다. 그런데 예장(통합)에서는 한국교회와 아무런 의논이나 사전 동의 없이 신성모독을 한 월경잉태론자를 기습적으로 이단 해제 하였다. 이같은 행동의 배경에는 예장(통합) 총회에서 김창영 목사가 삼신론 이단 결정이 해지된 바 없다고 주장했다가 최삼경으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으나 830일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아 수세에 몰렸기 때문이라는 측면도 있다. 또한 교단 대내외적으로 몰린 상황을 어떻게 해서라도 면피하고 한국교회를 속이기 위하여 명망 있는 교계 지도자들을 향해 이단 연루자라고 남발한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 되었다.

아울러, 예장(통합)은 종교 다원주이요 혼합주의며 용공주의인 WCC 총회 유치에 앞장선 교단인 만큼 한국교회 지도자를 향해 이단 연루 운운하며 논할 자격이나 있는지 자문해야 할 것이다. 이미 예장(통합)은 연합사업의 틀을 깨버리고 한국교회 안에서 고립되기를 자처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남을 정죄하기 이전에 이단을 해벌해 준 예장(통합)이 먼저 철저히 뼈를 깎는 회개를 통해서 하나님 앞에 거듭나기를 충고한다. 또한 이단연루자 남발로 인해 훼손된 명예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임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