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개혁 총회장에 임장섭 목사 선출
                 3.5개 교단 통합 총회로 모여..."한교연 이단 관련 결정 존중"

 


 예장개혁총회
(총회장 임장섭 목사) 97회 통합총회가 4개교단 총대 230여명이 서울 강북국구 송천동 소재 소망교회당(장근태 목사)에서 지난 18일 오후 2시에 열렸다.

통합총회 헌법과 총회규칙, 선거법 등은 '헌법 규칙제정위원회'(위원장 황호관 목사)가 새로 97회기 중에 발전적으로 제정하여 새 기틀을 마련키로 했다.

75세 정년 연장 문제와 여성안수 허용 건도 함께 다뤄 총회헌법을 만들 때 집중 논의하여 포함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계속 신학과 신앙이 같은 형제 교단과의 합동 건은 문호를 개방하여 총회합동영입노회정비전권위원회(위원장 신용현 목사)에 맡겨 다루기로 했다.



교단의 목회자 양성 총회인준신학교는 대신대학원대학교
(총장 황원찬 목사)로 최종 결의했다. 또한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한창덕 목사) 보고에서 한교연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 정근두 목사)에서 결정한 이단관련 결정은 한교연의 결정을 적극적으로 존중하여 보고로 받고 계속 이단대책위원회에 맡겨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4개교단 통합총회는 895개 교단 총회장이 통합에 서명하고 미아소망교회서 통합총회로 회집했으나, 참여 교단 중 국제개혁 측(당시 총회장 황인찬 목사)이 교단내부 사정으로 이기태 총회장 측이 총무 문제로 일부가 참여치 못해 실질적으로 3.5개 교단이 통합 한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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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 임장섭 목사, 부총회장: 박영길 목사, 이강욱 장로, 서기: 서용진 목사, 부서기: 이계석 목사, 회록서기: 하영진 목사, 부회록서기: 손일동 목사, 회계: 김춘길 장로, 부회계: 최재호 장로


    다음은 총회장 임장섭 목사 취임사
교단의 새로운 기틀을 만드는데 힘쓸 터

 존경하는 증경총회장과 사랑하는 선후배 총대 여러분!
부족한 종에게 본 통합총회를 은혜롭게 후속처리 잘하고, 계속 통합운동의 주역이 되라고 막중한 책임을 맡기셨습니다. 저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또 무거운 소명의식으로, 역사적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제97회기 총회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먼저 영광과 감사를 돌립니다.

그간 우리 교단은 한국교계에서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노선으로 장자교단의 정통성을 지켜왔고 그 맥을 이어오기 위해서 힘써 왔지만, 최근 몇 년간의 교단 분열과 이탈 등으로 교세가 약해지고 총회 운영이 힘들어 진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개혁교단 통합운동을 뜻있는 여러분들과 함께 펼쳐왔고, 오늘 대통합 축하감사예배도 드렸습니다. 현재 함께하지 않고 별도의 총회를 구성하여 이탈한 이탈총회와 2년 전에 진리 문제로 헤어진 쪽과의 법적인 싸움이 아직 진행 중이어서 본 총회의 교단장이 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영광스럽다하는 일반적인 표현보다는 어떻게 하면, 교단 정통성을 확보하고, 이시대의 변화의 추이에 걸 맞는 각종 제도개선과 전근대적인 총회 운영 지양과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총회 운영을 힘써야 하나 하고, 무거운 중압감으로 다가옵니다. 97회기 중에 타 교단과 통합총회가 다시 추진된다면 저 자신부터 이해타산을 떠나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솔선수범에 힘쓰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타성에 빠진 과거의 교권정치의 관습에서 벗어나고 잘못된 구습의 틀에서 우리 모두 벗어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저는 총회 총대원들의 소리에 겸손히 항상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이제 금년 회기 동안의 총회 나아갈 방향과 포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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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97회 총회 기간 중 해결해야할 각종 헌의안에 대해서는 법과 질서 를 지키는 가운데 원활한 회의 진행에 힘쓰며, 회장 직권도 잘 활용하는 등 은혜롭게, 생산적으로 처리하도록 힘쓰겠습니다.

둘째, 통합전권위원회에서 보고되고 받아들여지는 각종 특별위원회 활동을 최대로 지원하고 교단의 틀을 새로 마련하는데 힘쓰며, 본 교단 소속으로 수고하는 동역자와 교회, 그리고 노회를 잘 살펴서 교단적 소속감과 일체 감을 갖도록 하는 총회 사업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현재 본교단의 교계에서의 위상을 점검하여 타 교단과의 연합운동과 연합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이단 사이비 문제에 대한 본 교단의 입장을 선명하게 하여 교단적 차원의 영향력을 극대화 하겠습니다.

넷째, 교세확장을 위해 기회가 주어지면, 본 교단은 계속 문호를 개방하여, 신학이 같고, 정치노선이 같으며 과거에 형제 교단으로 있었던 교단이라면 하나가 되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금년에도 최선을 다해 힘쓰겠습니다.

다섯째, 교단의 사활은 무어니해도 전국교회 목회자들의 영성회복과 알찬 개 교회 부흥과 성장에 달려 있음을 익히 알고 있지만, 노회와 총회 등 상회 의 존재 필요성과 중요성은 새삼 강조하지 않해도 이것도 누구나 알고 있 습니다. 원활한 총회사업 집행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전국교회가 총회주 일 지키기 운동에 적극 동참바랍니다.

최선을 다해 상비부의 정상적인 사업과 활동도 지원하겠습니다.
여섯째, 주님의 지상명령에 따라 민족복음화와 북한 동남아시아, 유럽, 아프 리카, 땅 끝까지 세계 선교하는 총회가 되도록 선교사들의 사역에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다시 해외 선교에 대한 본 교단의 역량을 결집해야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총대여러분!
본인은 지난 95회기 총회장을 역임하고 교단신문사 이사장, 사장 등도 수년간 섬겼습니다. 여러 총회적 상황 때문에 다시 총회장직을 수락하고 맡았지만 총회장으로서의 긍지와 명예를 소중히 알고 총회를 존귀하게 받들어 섬길 것입니다. 부족한 저를 위해서 기도 많이 해 주시고, 언제라도 조언과 쓴소리도 부탁합니다. 끝으로 본 교단 산하 전국교회와 가정위에 하나님의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 9. 18
총회장 임장섭 목사 

-다음은 합동 선언문-

 개혁교단 통합총회에 참석한 제97회기 총대와 우리 모든 총회원들은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린다. 한국 장로교단 총회 설립(1912)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제97회 총회를 맞이하여, 신학과 신앙이 일치한 우리 형제교단들은 한국교회와 본 개혁교단에 주신 시대적 사명에 충실하기 위해, 과거의 교단분열이라는 부끄러운 역사를 반성하고 분열의 아픔도 극복하면서 흩어진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이렇게 함께 모였다.

개혁교단 대통합이라는 산물을 낳기 위해 해산의 진통도 있었지만 우선 4개교단 대통합을 성사시켜 한국교회에서 개혁교단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다음과 같이 합동을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교단 명칭을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개혁)’로 하기로 한다.

하나, 우리는, 장로교회의 신학적 전통인 성경적 개혁주의 보수신학과 신앙을 보수하고, 웨 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에 나타난 장로교회 정치 체제와 원리를 계승한다.

하나, 우리는 과거의 분열의 상처와 아픔을 거울삼아 회개와 용서와 관용의 정신으로 하나 됨을 추구하여 흩어짐 없이 개혁교단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하나, 우리는, 헌법과 총회 규칙은 한시적으로 각 교단 헌법과 규칙을 임시 사용키로 한 다. 개혁교단 통합총회 헌법과 총회 규칙, 선거법은 한국교회와 개교회 실정에 합하도 록 헌법과 규칙 제정 위원회를 이번 총회에서 구성하고 전권을 위임하여 97회 기간 중에 제정한다.

하나, 우리 통합총회는 이단을 배격하여 진리를 사수하고, 문호를 개방하여 개혁교단 대 통합 운동을 계속 전개하여하나의 개혁교단을 최종 목적으로 하며, 우리의 신앙노 선과 같은 국내 교단과 세계 교회와 우호적 관계를 증진하고 교류한다.

주후 2012918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제 97회 통합총회
통합전권위원회 위원 및 총대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