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이기창 총회장과 총무 필리핀 한센인 사역지 방문
                 한국IDEA협회 초청, 총회차원에서는 첫 방문



 지난
72일부터 5일까지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 이기창 목사와 총무 황규철 목사는 한국IDEA협회장 겸 서울지구장로회장인 정상권 장로가 선교하고 있는 필리핀 한센인 선교 사역지를 방문하여 현장을 살피고 선교사를 위로 격려했다.

한국IDEA협회에서 세운 신석교회를 방문 1회 교육원 입학식 감사예배 및 장학금 전달식과 산페드로시 빛과 소금교회를 방문하고 현지 저소득 극빈아동과 부모들에게 무료급식을 하는 등 바쁜 일정의 선교 현장을 시찰하고 귀국하였다.

이번 방문에는 총회장 이기창 목사, 정영애 사모, 총무 황규철 목사, 익산성광교회 서양훈 목사, 한국한성장로연합회장 박명웅 장로가 동행하였으며 선교지 방문에 앞서 필리핀 깔라오깐시 딸라지역에 한센병 치료를 위해 설립된 산호세 국립병원을 방문하여 병원장(Edgardo SA. Javillonar)을 만나 병원 설립목적과 운영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병동을 시찰하였다.

한센병 치료를 위해 설립된 산호세 국립병원은 한때는 200여명 이상을 수용하여 치료해 왔으나 현재는 필리핀 한센병 퇴치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74명이 입원하고 있으며 일반인 환자들의 외래진료와 입원환자를 진료하는 쪽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소아과, 부인과는 입원 치료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 치료후 퇴원한 한센인 500여명은 필리핀 정부에서 마련해 준 딸라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서울의 2개동을 더해 놓은 것과 같은 일반인을 포함한 10만여명의 인구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예정된 시간 한국IDEA협회와 서울지구장로회에서 세운 신석교회와 교육원에서 현지 학생과 성도 2백여명이 참석하여 1IDEA교육원 입학식 감사예배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갖게 되었다. 교육원 입학생들의 찬양과 율동이 예배전에 있었는데 새로 입학한 한국어반 26명은 좋으신 하나님을 한국말로 찬양드려 갈채를 받았다.

정상권 장로는 예배 전 학원 설립 취지를 설명하면서 지난번 방문 당시 어느 학생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는 순간 한국어를 가르쳐야 되겠다는 지혜를 하나님께서 주셔서 교육원 설립을 위한 기도의 응답으로 오늘 제1회 입학식 감사예배를 드리게 되었는데 열심히 공부하여 한국으로 진출하여 여러분의 장래를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바라며 한국과 필리핀에 꼭 필요한 인재들이 되어 달라고 부탁하였다.

정상권 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익산 성광교회 서양훈 목사의 기도와 박명웅 장로의 성경봉독(14:13~21)에 이어 이기창 총회장은 주님 손에 오병이어라는 제하의 말씀을 통해 기도하면 들어주십니다. 기적을 나타내신 하나님은 한국의 하나님, 필리핀의 하나님이십니다. 나는 기도의 계단을 밟아 오늘에 이르렀으며 올라 갈 때는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내려 갈 때는 이웃들과 함께~를 늘 생각하며 기도 한다고 전하였으며 선교사 김낙근 목사의 통역을 통해 참석한 성도들이 은혜 받아 뜨거운 박수를 보내었다.

김윤근 목사(선한사마리안 선교회와 신석교회 담임)는 환영사 및 경과보고를 통해 예배 1시간을 포함한 13시간 수업, 3학기, 9개월 과정의 한국어 교육과 필리핀 선교지 확장과 부흥을 위해 현지 목회자들의 수준 높은 목회자 양성을 위한 목회자 재교육 프로그램 운영방안을 보고하였으며 총회 황규철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사람에게는 선한 선물을 하는 사람이 되라고 격려하였다.

현지 바랑가이 캡틴 아마돌(Amador Vallefaz)의 축사, 김민교 목사(인천 임마누엘교회 담임)의 축사에 이어 정영애 총회장 사모 소개 및 인사 후 이기창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2부 장학금 전달식은 이기창 총회장과 황규철 총무 정상권 IDEA회장이 100명 아동에게 장학금을 직접 전달하고 격려하였으며 익산 성광교회에서 준비한 학용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으로 행사를 마쳤다.

행사를 마친 후 총회에서는 현지 선교사와 동역하는 가족 등 20여명을 초청하여 위로 격려하고 만찬을 베풀었으며 김윤근 선교사 장남 경모군에게는 미국유학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다음날 진행된 무료급식 행사는 라구나 산페드로시 체육관을 빌려 오전 10시에 진행하였는데 한국IDEA협회와 솔트 앤 라잇 선교재단이 함께 주관했으며 산페드로시에서도 적극 협조해 주었다.

행사는 찬양을 드린 후 이기창 총회장의 격려와 인사, 황규철 총무 인사에 이어 한국IDEA협회 정상권 회장의 경과보고 및 인사가 있었다.

산페드로시 카타퀴즈(Hon. Calixto R. Cataquiz)시장의 인사가 있었는데 산페드로시 인구는 35만명이며 마닐라에서 35km 정도의 거리에 있으며 라구나에는 골프장이 많아서 한국사람 그리고 한국을 잘 알고 있는데 IDEA협회에서 무료급식을 제공해주고 총회장을 비롯한 귀빈들이 방문해 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였다.

필리핀 부통령(H.E. Jejomaar C.Binay)의 대변인이며 전직 경찰청장(Hon. Peter Mutuc)의 인사와 전직 라모스대통령 법률자문이며 공항 부사장(Atty. Moises Tolentino)의 인사가 있은 후 필리핀과 한국이 협력하여 극빈자를 그리스도 사랑으로 돌보자는 MOU협정서에 산페드로 시장, 솔트 앤 라이트 재단 이사장 이석원 목사 그리고 정상권 회장이 사인을 하고 900여명의 어린이와 주민들에게 총회장, 총무를 비롯한 방문자들이 직접 무료급식 봉사에 참여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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