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아이들의 미래를 품는 희망의 씨앗 뿌려
                 굿피플, 필리핀 앙헬레스 기술전문고등학교 준공식 가져

 국제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창명)7, 필리핀 앙헬레스 노스빌 15 기술전문고등학교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준공식에는 굿피플 조용기 총재와 이영훈 이사장, 김창명 회장, Richard Gordon 필리핀 적십자 총재, Edgardo Pamintuan 앙헬레스 시장, Victoria Aguas 교육감,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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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앙헬레스 노스빌
15지역은 마닐라와 클락 지역 사이에 개통되는 철도공사로 인해 형성된 이주민 마을로, 앙헬레스 도시 인근과 기타 지역의 주민들로 구성된 이주민촌이다.

 이 지역에는 기존 초등학교 한 곳과 이주민들을 위해 새로 건설된 초등학교 한 곳, 총 두 개의 초등학교가 운영되고 있지만 상급학교인 중고등학교가 없기 때문에 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자신들의 집에서 5~7km이상 떨어진 중등학교에 진학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지 교통사정이 열악하여 통학이 쉽지 않고 해당 주민들 대부분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많은 아이들이 진학을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굿피플은 이처럼 초등학교 졸업 후 마땅한 교육시설이 없어 진학을 포기한 필리핀 청소년들에게 전문기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523일 기술고등학교 기공식을 가졌으며, 7개월간의 노력 끝에 기술고등학교를 완공했다.

 이를 위해 필리핀 적십자사, 앙헬레스시, 필리핀 교육부, 필리핀국가주택공사(National Housing Authortiy), 한국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힘을 합쳐 진행하였고 완성된 학교는 필리핀 교육부가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학교 운영에 필요한 기자재와 컴퓨터는 MBC 프로그램 단비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협력으로 제공된다.

 이 날 준공식에 참석한 굿피플 조용기 총재는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꿈꾸고 성장해야 할 아이들이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생겨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앙헬레스 기술고등학교를 통해 필리핀의 아이들이 더 큰 꿈을 꾸고 무럭무럭 자라서 필리핀을 이끄는 인재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용기 총재와 이영훈 이사장, 김창명 회장을 비롯한 굿피플 임원진은 굿피플과 카파스시가 아이따족의 무료 진료를 위해 지난 200910월에 설립한 카파스시립병원을 방문해 병원 시설을 둘러보고 환자들을 직접 만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지구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굿피플은 앞으로도 더욱 많은 이웃들을 직접 만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